김현 의원 "메타버스는 국가 전략산업…AI·블록체인과 미래 이끌 것"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축사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가상융합대상'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leekb@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와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 '가상융합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통해 "메타버스는 이제 국가 전략 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AI(인공지능), 블록체인과 결합한 융합기술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메타버스는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 기반의 오락·체험 영역을 넘어 AI, 공간 컴퓨팅, 디지털 트윈, 블록체인 등과 결합해 산업 현장, 교육, 의료, 행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I가 공간을 설계하고 사용자의 행동을 학습하는 등 현실과 가상을 잇는 지능형 시스템으로 진화한 지금, 가상융합기술은 AI와 상생하며 함께 성장하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디지털 미디어 산업 경쟁력 강화, XR(확장현실) 기반 콘텐츠 산업 육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강조했다"며 "디지털 자산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 과제를 통해 디지털 자산 선물, ETF(상장지수펀드), 토큰 증권 제도 정비 등이 추진되면서 메타버스 경제의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이러한 노력을 적극 지원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생태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오늘 시상식이 AI와 메타버스가 함께 만드는 미래, 그리고 기술이 사람을 향하는 길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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