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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딛고 반등한 美 증시…코스피·코스닥도 상승 출발

조선비즈 김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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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 딛고 반등한 美 증시…코스피·코스닥도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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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뉴욕증시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인공지능(AI) 거품 우려를 떨치고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6.08포인트(2.15%) 오른 4090.50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2743억원, 105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는 3874억원 매도 우위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시총 1, 2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88%, 4.32% 상승 중이다. 전날 두 기업은 각각 4.10%, 1.19% 하락한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현대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 HD현대중공업 등도 오르고 있다.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17.32포인트(2.85%) 내린 4004.42로 장을 마쳤다. 낙폭은 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한 실망감에 증시가 급락한 지난 8월 1일(126.03포인트)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컸다. 지수는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종 초반 4000선을 내준 뒤 낙폭을 키워 한때 3867.81까지 밀려났다. 그러나 장중 낙폭을 축소해 종가 기준 4000선은 회복했다.

전날의 하락세는 AI 고평가 논란에서 시작됐다. AI 기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팰런티어가 전날 호실적을 발표하고도 7.94%나 급락한 것이 AI 거품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재점화했다.

그러나 간밤 뉴욕증시는 AI 거품 우려를 딛고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5.86포인트(0.48%) 오른 4만7311.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4.75포인트(0.37%) 오른 6796.3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1.16포인트(0.65%) 오른 2만3499.80에 각각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53포인트(1.94%) 오른 919.4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11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18억원, 8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알테오젠, HLB, 펩트론, 에이비엘바이오, 리가켐바이오 등 제약·바이오 관련주는 물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다수 종목이 상승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에선 반도체 등 일부 종목에 집중된 매수세가 AI 고평가 논란 속 하락했던 최근 시장을 뒤로 하고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여전히 불안 심리가 남아 있는 가운데 반도체 되돌림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종용 기자(deep@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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