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포인트] 아스널급 수비력, 37경기 30실점+무실점만 18회...성남, 'PO 티켓 경쟁 안 끝났다' 외치는 중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포인트] 아스널급 수비력, 37경기 30실점+무실점만 18회...성남, 'PO 티켓 경쟁 안 끝났다' 외치는 중

속보
뉴욕 증시, 매수 유입에 상승 출발···다우 0.17% ↑나스닥 0.46%↑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성남FC는 놀라운 수비력을 바탕으로 플레이오프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K리그2 우승 팀은 인천 유나이티드로 결정이 났다. 이제 K리그1 10위, 11위 팀과 대결할 플레이오프 팀을 정해야 한다. K리그2 2위 팀이 K리그1 11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고, K리그2 3위~5위 플레이오프 승자 팀이 K리그1 10위 팀과 격돌한다.

수원 삼성이 2위를 확정한 가운데 이제 3위~5위는 결정되지 않았다. 부천FC1995가 3위를 굳히고 있다. 2경기 남은 걸 고려하면 대이변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부천은 3위를 굳힐 것이다. 그렇다면 4위, 5위는 어떨까. 현재 승점 59 동률로 전남 드래곤즈가 4위, 서울 이랜드가 5위에 올라있다. 두 팀에 성남이 도전한다.

성남은 승점 58로 전남, 서울 이랜드를 바짝 쫓고 있다. 후이즈가 지치면서 승점을 잃을 때만 해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불가능해 보였는데 깜짝 3연승으로 승점을 쌓았다. 직전 경기에서 전남을 잡으면서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2경기가 남았어도 언제든지 뒤집을 수 있는 차이다.



성남이 앞세우는 강점은 수비력이다. 3연승을 하는 동안 무실점이었다. 성남은 올 시즌 37경기를 치르면서 30실점만 허용했는데 압도적 선두를 달리면서 우승을 확정한 인천(27실점) 다음이다. 무실점 경기만 18회다. 마찬가지로 인천 다음 2위(20경기)다. 최근 10경기를 보면 5실점만 허용했는데 무실점 경기는 7회다. 그야말로 압도적인 수비력이다. 전경준식 늪축구가 자리를 잡고 있을 때 양한빈이 합류해 골문이 안정화되면서 더 강화됐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는 아스널이 떠오른다. 아스널은 공격력이 아쉽지만 절정의 수비력을 선보이면서 선두에 올라있다.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무실점 승리(3-0)를 해내면서 9경기 연속 무실점을 해냈다. 단단한 수비에 더해 골을 책임지는 후이즈가 있다.


아스널급 수비력을 앞세운 성남은 플레이오프 티켓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성남은 38라운드에서 천안시티FC(원정), 39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홈)를 차례로 만난다. 뒤집기에 성공하려면 연승을 목표로 나서야 한다. 작년 꼴찌 팀 성남이 올해는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