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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스테이블코인, 선도 업체들과 긴밀한 논의"

머니투데이 이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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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 "스테이블코인, 선도 업체들과 긴밀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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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3분기 실적발표
가상자산 거래소 필요성에는 "시나리오별로 고려 가능한 선택지 있어"


카카오페이가 본격적으로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한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4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이제부터는 스테이블코인 기회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한다"며 "국내외 유스 케이스(Use Case)를 만들어낼 수 있는 다양한 부문의 선도 업체들과 긴밀하게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카카오그룹 공동 TF(태스크포스)를 주축으로 실제 스테이블코인 활용도 차원에서 실생활의 다양한 유스 케이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뿐만 아니라 카카오그룹 내 다양한 활용처에 이용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카오페이는 한국은행 주도로 진행된 CBDC(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사업에 초기부터 참여해 디지털지갑 중심의 금융 인프라 및 서비스 구현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기술적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의 가상자산 거래소 필요성과 역할에는 "유불리를 떠나 아직 여러 측면에서 불확실성이 존재해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면서도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의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역할이나 금가분리 원칙의 향후 방향성에 대한 시나리오별로 고려 가능한 선택지가 있다"고 말했다.

최근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과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간 포괄적 주식 교환이 추진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카카오페이 경쟁사인 네이버페이가 스테이블코인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거래액 47조원, 2384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58억원으로 이번 분기 처음으로 세 자릿수를 돌파했다. 당기순이익은 191억원을 기록해 275억원 적자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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