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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과거 수원 삼성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수비수 리웨이펑이 중국 축구의 현실을 비판했다.
중국 '소후 닷컴'은 4일(한국시간) "리웨이펑이 중국 축구와 주변국 축구의 격차를 간결하게 밝혔다"라고 전했다.
무려 인구 14억 명에 달하는 강대국 중국. 탁구, 수영 등 개인 스포츠 종목에서는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축구만큼은 그렇지 않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역사상 단 한 번밖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고(2002 한일 월드컵) 그마저도 조별 리그에서 맥없이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도 성과는 형편없다. 매 대회 본선 진출에는 성공하지만 최고 성적은 5위에 불과하다. 특히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선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며 많은 현지 팬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가올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중국의 모습은 볼 수 없다. 3차 예선에서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바레인과 함께 C조에 묶였으나 10경기에서 3승 7패를 기록하며 5위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이후 중국 대표팀은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고, 데얀 주르제비치 임시 감독 체제를 마친 후(동아시안컵 대회를 치렀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단 한 번도 '황금기'라는 것이 없었던 중국 축구. 과거 수원에서 활약했고 중국 대표팀 소속으로 A매치 112경기에 출전한 '레전드' 리웨이펑이 현 세대를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웨이펑은 "K리그에서 뛸 때 한국 선수들은 6시에 기상해서 단체 훈련을 진행한다. 심지어 브라질 용병들도 예외는 없었다. 하지만 중국 선수들은 알람이 세 번 울렸는데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불 속에서 휴대폰만 보고 있다. 기상 시간조차 동일하지 않은 단체 생활을 하면서 무슨 정신력을 운운하나? 뿌리부터 엉망이니 완전히 다시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또 이런 이야기가 나올 것이다"라고 비판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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