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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 김영남 사망에 조의문…“남북 대화 물꼬 트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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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북 김영남 사망에 조의문…“남북 대화 물꼬 트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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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얼굴’ 역할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암으로 사망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일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김일성·김정일·김정은 3대에 걸쳐 북한 외교에서 ‘얼굴’ 역할을 맡았던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3일 암으로 사망했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4일 새벽 1시 주요 간부들과 함께 김영남의 시신이 안치된 평양시 보통강구역 서장회관을 찾아 조문했다고 4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정부가 김영남 전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사망에 조의를 표명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이날 조의문을 통해 “김영남 전 위원장의 부고를 접하고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김 전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측 대표단을 이끌고 방남하여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는 데 기여한 바 있다”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202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지난 10월1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통일부에 대한 2025년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장관은 그러면서 “2005년 6월과 2018년 9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에서 김영남 전 위원장을 만나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를 위해 의미있는 대화를 나누었던 기억이 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북측 관계자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외무성 내 핵심 보직, 노동당 국제비서 등을 맡으며 북한 외교의 간판으로 활동해왔다. 2018년 동계올림픽 때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함께 대표단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난 바 있다.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도 김대중 전 대통령과 면담을 가졌고, 2007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면담했다. 지난 2019년 고령을 이유로 외교무대에서 은퇴했다. 3대 권력 체제 변화 속에서도 고위 간부라면 누구나 한 번씩 경험하는 좌천과 ‘혁명화’를 한 번도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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