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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테러단체 활동 확대’ 말리에 여행금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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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테러단체 활동 확대’ 말리에 여행금지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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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인천국제공항.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외교부가 테러단체 활동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 말리에 대해 4일 0시를 기준으로 여행금지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3일 자료를 내어 “최근 말리 내 알카에다 연계 테러단체인 ‘이슬람과 무슬림지지그룹(JNIM)’의 활동 범위가 확대되면서 유조트럭 공격과 유류 부족 문제 심화 등으로 치안이 악화되고 있다”며 “말리에 한국시간 4일 0시부로 여행금지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말리에 예외적 여권 사용 허가를 받지 않고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관련 규정에 따라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외교부는 “그간 3단계(출국권고) 여행경보가 발령되어 있던 말리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국민들에게 출국을 강력히 권고해왔다”며 “말리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우리 국민께서는 여행을 취소해주시기 바라며, 말리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께서는 철수해주시기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말리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 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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