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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에 덜미…‘1499억원어치 보석’ 훔친 루브르 도둑 추가 구속

이데일리 신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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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에 덜미…‘1499억원어치 보석’ 훔친 루브르 도둑 추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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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1499억원 상당의 왕실 보석을 훔친 일당 중 2명이 추가로 구속됐다. 현장에 남은 DNA가 결정적 단서가 됐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로르 베퀴오 파리 검찰청장은 2일(현지시간) 라디오 방송 ‘프랑스앵포’에 출연해 지난달 29일 체포된 5명 중 남성 1명과 여성 1명을 구속해 예비기소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3명은 조사 후 석방됐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37세 남성의 DNA는 범행에 사용된 사다리차에서 검출됐다. 그는 루브르 박물관 보석 전시관 ‘아폴론 갤러리’에서 범행을 벌인 최소 4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됐다.

다수의 절도 및 강도 전과가 있는 인물로, 함께 구속된 여성은 그의 동거인이다. 여성의 DNA도 같은 현장에서 확인됐지만 구체적 역할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 두 명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은 이들이 지난달 25일 먼저 체포된 2명과 함께 이번 사건의 주요 용의자로 보고 있다. 이로써 루브르 보석 절도 사건으로 예비기소된 인물은 총 4명이다.

베퀴오 청장은 “동거인 여성을 제외하면 범행 현장에 있었던 용의자가 적어도 한 명 더 남아 있다”며 “추가 단서를 추적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난당한 왕실 보석 8점은 총 1499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검찰은 “암시장에서 매매될 가능성을 전면적으로 수사하고 있으며, 불법 거래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달 19일 오전 9시 30분께 용의자들은 루브르 내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해 왕실 보석 8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