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한겨레 언론사 이미지

정청래 “대미투자 특별법 신속 처리…국힘, 딴지걸기 그만둬야”

한겨레
원문보기

정청래 “대미투자 특별법 신속 처리…국힘, 딴지걸기 그만둬야”

속보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서 불…대응 1단계 발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미 관세협상의 후속조처로 “정부와 함께 대미투자 관련 특별법을 준비해 신속하게 처리하겠다”고 3일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경주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아펙) 정상회의가 역대급 성과를 내며 막을 내렸다. 이제 아펙에서 정부가 이룬 합의를 구체적인 결과로 실현해 나가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미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 금융패키지 기금 설치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이 필요하다”며 “신속히 법안을 준비해 국회에서 발의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 대표는 “당 차원에서는 가칭 ‘아펙 및 관세 협상 성과 후속 지원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관련 성과가 국민들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일단 저부터 내일(4일) 세종, 대전, 강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아펙 성과를 알리는 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예상치 못한 성과에 많이 놀랐겠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재명 대통령이 관세 협상을 가장 잘한 리더라고 추켜세웠다”며 “딴지 걸기는 그만두고 애국의 대열에 동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 최고위를 마친 뒤 취재진에 “정 대표는 아펙 성과를 뒷받침하기 위한 당내 기구 설치를 검토하고 국민 보고대회를 포함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라고 지시했다”며 “대변인단에 아펙 성과를 브리핑하고 홍보할 때 타국과의 비교를 주의해서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정 대표의 특별법 추진 방침이 ‘국회 비준 동의’ 여부와 별개인지 묻는 취재진 질문에 “국회 협력 사항이 요청돼야 어떤 방식으로 협력할지 결정할 수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비준이냐 특별법이냐 토론하는 건 현재로선 큰 의미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부가 한미 협상 관련 팩트시트를 완료한 뒤 이를 국회에 보고하면 비준 대상 여부인지 판단하고 특별법 입법 등 후속 조치를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한겨레 후원하기] 시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민주주의, 필사적으로 지키는 방법 [책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