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팩에스앤지
선박 공기질 등 내부솔루션 주력
최근 그리스 '다나오스 쉬핑'에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공급
해양엔지니어 출신 김명수 대표
승조원 근로환경 개선 위해 창업
차세대 선박 헬스케어장비 주목
이동식 음압기·살균 게이트 개발
위급시 의료격리실로 전환 가능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곧 상용화
내년 해운선사에 정식서비스 계획
선박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선박 내부 시스템 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업 엔팩에스앤지가 최근 그리스 대형 선사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그리스 대형 선사 '다나오스 쉬핑'과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클린 에어 세이프(Clean air saf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해 대한조선에서 건조 중인 신조선 4척에 해당 정화 시스템 총 24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글로벌 선사 '차코스 그룹'과도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엔팩에스앤지는 지난 2020년 12월 엔팩코리아와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해양대와 함께 선실용 스마트 공기정화 장치 기술을 개발한 것이 계기가 돼 설립됐다.
선박 공기질 등 내부솔루션 주력
최근 그리스 '다나오스 쉬핑'에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공급
해양엔지니어 출신 김명수 대표
승조원 근로환경 개선 위해 창업
차세대 선박 헬스케어장비 주목
이동식 음압기·살균 게이트 개발
위급시 의료격리실로 전환 가능
선박평형수 처리장치도 곧 상용화
내년 해운선사에 정식서비스 계획
지난달 21~24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열린 '2025 코마린'에서 엔팩에스앤지 관계자들이 자사 기술을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
선박 실내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비롯한 선박 내부 시스템 기술을 종합적으로 다루는 기업 엔팩에스앤지가 최근 그리스 대형 선사와 공급 계약을 맺으며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현장에서 운항하고 있는 한 선박의 천장에 설치된 공기질 정화 시스템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엔팩에스앤지 제공 |
엔팩에스앤지는 최근 그리스 대형 선사 '다나오스 쉬핑'과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 '클린 에어 세이프(Clean air saf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또 지난해 대한조선에서 건조 중인 신조선 4척에 해당 정화 시스템 총 24대를 납품해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달에는 글로벌 선사 '차코스 그룹'과도 '스마트 에어 세이프(Smart air safe)'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엔팩에스앤지는 지난 2020년 12월 엔팩코리아와 한국해양대학교 기술지주가 공동으로 설립한 연구소 기업이다. 이 회사는 한국해양대와 함께 선실용 스마트 공기정화 장치 기술을 개발한 것이 계기가 돼 설립됐다.
엔팩에스앤지 김명수 대표는 "조선·해양 엔지니어로 여러 선박을 접하며 선원들이 생활하고 작업해야 하는 선박 내부 환경이 매우 열악한 것을 자주 느꼈다. 환기가 어려우며 장기간 운항 시, 공기질이 더 악화해 승조원의 건강이 나빠지며 생산성 저하로 이어진 경우도 봤다"며 "이러한 문제의식을 갖고 한국해양대와 함께 공기질 시스템을 개발한 데 이어 회사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엔팩에스앤지는 비교적 설립 초기 기업임에도 여러 공공기관들의 혁신제품·테스트베드 사업에 선정되며 기술력과 시장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는 사업 초기부터 실선 운항 환경에서의 장기 실증 데이터 확보에 집중해 왔기에 가능했다.
지난해에는 부산테크노파크의 '지역혁신 클러스터 육성 사업화' 사업에 선정돼 선박용 음압격리실 구축 위한 '-10㎩급 음압기' 모듈을 개발했다. 이어 부산경제진흥원의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한국해양수산연수원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2개 기관의 공공 연구선에 공기 정화 시스템을 시범 적용하는 기회를 얻었다.
설치 후 실제 운항 중인 선박에서의 공기질 개선 효과, 승조원 만족도, 유지보수성 등에 대한 데이터도 꾸준히 축적하며 시스템을 계속해서 개선하며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선박 산업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매우 중요한데 장기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해 빠른 개선에 나선 점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
엔팩에스앤지가 주력하고 있는 선박용 시스템 기술은 크게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과 '선박용 이동식 음압기, 살균 게이트' '선박평형수 처리장치 기반 유지보수 플랫폼' 3가지다. 먼저 선박용 공기정화 시스템은 선박 내부 중앙공조 덕트로 공급되는 공기가 선실에 유입되기 전에 살균, 정화 모듈을 거치도록 설계돼 바이러스나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하다. 이미 국내 관공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선박과 국내외 대형 조선사에서 이 기술을 선택해 설치됐으며 지속해서 새로운 선박 수주에 나서는 중이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선박용 이동식 음압기와 살균 게이트는 이동식 음압기를 이용해 일반 선실 1곳을 위급 시, 격리실로 전환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일례로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와 같은 상황에서 선박 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하는 등 선박 의료 격리시설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돋보인다.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기반 선박 유지보수 관리 플랫폼은 장비 관리 이력과 운항 데이터를 통합해 선원 및 해운사에 실시간으로 선박의 BWTS 상태를 공유해 주는 기술이다. 현재는 국내 해운사와 선박 관리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이며, 내년부터 해운선사 등 고객사들에 정식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지난달과 이번달 그리스 대형선사와의 공급 계약을 출발점으로 해외 시장 진입에 본격적으로 도전한다. 또 런칭을 눈앞에 두고 있는 차세대 선박 헬스케어 장비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선박 전체 환경을 케어하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이를 기반으로 선박뿐 아니라 육상으로도 제품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엔팩에스앤지는 창업 초기부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부산본부와 같은 기관의 도움을 받으며 자금 등 연구 기반을 확보해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22년에는 부산특구의 성과창출·확산촉진 사업에 참여해 선박용 무선 공기질 센서를 개발했으며 2023년에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동남권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사업'에 선정돼 기술 사업화 기반을 지원받았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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