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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충남아산의 슈퍼 루키! 2007년생 박시후, 환상 돌파로 데뷔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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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스타] 충남아산의 슈퍼 루키! 2007년생 박시후, 환상 돌파로 데뷔골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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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아산)] 거침없는 패기로 무장한 박시후는 자신의 이름을 팬들 앞에서 확실히 각인시켰다.

충남아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에서 천안시티에 1-1로 비겼다.

충남아산은 전반전 이른 시간 앞서갈 기회를 잡았지만 놓쳤다. 은고이가 페널티킥을 찼는데 골대를 강타했다. 이후 충남아산은 변준영의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고 김성준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친 충남아산은 후반전 더욱 강하게 몰아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교원과 박시후의 연속 슈팅 모두 골대를 강타하는 등 아쉬움이 남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중반 박시후가 단독 돌파를 선보이면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1-1이 되었고 충남아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박시후의 활약이 돋보였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박시후는 존재감이 엄청났다. 빠른 순간 스피드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정확한 패스로 공격 작업도 도왔다. 거침없는 드리블에 이은 크로스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득점 장면이 대단했다. 박시후를 막기 위해 천안 수비수 세 명이 붙었는데 적절한 속임 동작과 드리블로 모두 제친 뒤에 골을 터뜨렸다. 득점 이후에도 박시후는 적극적인 침투를 계속 가져가면서 골문을 두드렸다. 박시후는 있는 힘껏 뛰었고 후반 29분 다리 근육이 올라와 데니손과 교체됐다. 74분 동안 박시후는 충남아산에서 가장 날카로운 선수였다.

신평고등학교를 거쳐 현재 충남아산 U-18 팀에 입단한 박시후는 지난 7월 구단 최초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내딛었다. 7월 부천FC1995전에 교체로 들어가면서 충남아산 최연소 프로 데뷔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로 박시후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10월 들어서 출전 시간이 대폭 늘어났다. 최근 경남FC-김포FC-서울 이랜드 3연전 모두 선발 출전했고 이번 천안전도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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