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라이브] "주어진 임무 있는데"…서울 이랜드 변경준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라이브] "주어진 임무 있는데"…서울 이랜드 변경준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워"

서울흐림 / 2.8 °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창원)] 서울 이랜드 변경준이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서울 이랜드는 1일 오후 2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7라운드에서 서울 이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이랜드는 5위를 유지했다.

최근 변경준의 폼이 좋았다. 경남전 직전 5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돼 4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기를 앞두고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도 "(변) 경준이가 후반전에 들어가서 역할을 잘하고 있다"라며 후반전 투입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변경준은 예상대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부지런히 움직이며 찬스를 노렸으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진 못했다. 후반 12분엔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류원우에게 막혔다.

경기 후 변경준은 굳은 표정을 한 채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내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크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선발이나 교체로 들어가나 그건 감독님의 선택이다. 나에게 주어진 임무가 있다. 그거에 보답을 해야하는 게 선수다. 오늘은 보답을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큰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서울 이랜드는 플레이오프로 향하기 위해 남은 2경기 동안 최대한 많은 승점을 얻어야 한다. 변경준은 "무조건 승점 3점이 필요하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기본적인 것에 충실하다 보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먼 창원까지 찾아와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승점 3점을 안겨 드리지 못해서 죄송한 마음이 크다. 남은 2경기에서 꼭 승점 6점을 가지고 오겠다. 다음 경기도 많이 와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더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