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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황선홍 감독 "유강현 골 자세히 못봤지만 훌륭해...나도 그런 골 넣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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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기자회견] 황선홍 감독 "유강현 골 자세히 못봤지만 훌륭해...나도 그런 골 넣어본 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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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황선홍 감독은 유강현 득점을 높게 평가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월 1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에서 FC서울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리그 4연승에, 홈 6연승을 기록하면서 2위에 올랐다.

대전은 전반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분 이명재 프리킥이 골대 맞고 나온 걸 안톤이 밀어넣었다. 하창래 자책골이 나와 1-1이 됐는데 마사가 골을 터트리면서 다시 앞서갔다. 유강현의 환상적인 바이시클킥이 골로 연결되면서 3-1로 벌어졌고 점수차를 지키면서 리그 4연승, 홈 6연승을 거뒀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전 미팅에서 리그에서 우승은 멀어졌어도 5연승은 해보자고 말했다. 3연승이 최고였는데 뛰어넘자고 말했다. 선수들이 의지를 갖고 열심히 해서 의미가 있는 승리를 했다. 응원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총평했다.

하프타임 주문사항을 묻자 "쉬운 경기는 없다. 인내를 가지고 해보자고 했다. 상대가 전반에 많이 뛰었으니 잘해보자고 했다. 냉정하게 경기를 해서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답했다.

유강현 환상 바이시클킥을 평가해달라고 하자 "사실 자세히 못봤다. 아주 훌륭한 골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현역 때 많은 골을 넘었지만 그런 골을 넣어본 적 없다. 경기에 대한 갈망이 크다는 걸 개인 미팅을 통해 느꼈다. 오프사이드라고 해서 실망했는데 인정돼서 축하한다고 전하고 싶다. 득점 이후로 승리를 확신했다. 주민규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유강현이 남은 시즌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순민 국가대표 가능성에 대해 "홍명보 감독님이 유심히 봐줬으면 한다. 김봉수와 호흡이 매우 좋다.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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