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대전협 제28기 회장 선거
(오른쪽)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진행된 제28기 회장 선거 개표 결과 한성존 비대위원장(이하 회장 표기)이 2885표를 얻어 새 회장으로 결정됐다. /사진=홍효진 기자 |
한성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서울아산병원 전공의)이 대전협의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 의정 사태 이후 처음 이뤄진 대전협 회장 선거다.
31일 대전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7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제28기 회장 선거 개표 결과 한성존 비대위원장(이하 회장 표기)이 2885표를 얻어 새 회장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이태수 후보(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전공의)와 한 신임 회장 간 경선으로 치러졌다. 선거엔 총선거인 8559명 중 4737명(55.35%)이 투표했다. 이태수 후보는 1852표를 받았다.
한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저희 앞에 놓인 숙제를 마저 마무리하란 의미로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질적 향상의 두 가지 목표를 비롯해 의료계 여러 문제에 대해서도 전공의들의 현장 목소리가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협 회장 선거는 2023년 8월 제27기 회장 선거 이후 약 2년2개월 만이다. 직전 선거의 경우 입후보자가 없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박단 당시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가 단독 입후보해 당선된 바 있다. 이후 의정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2월 대전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 박 전 회장이 비대위원장으로 대전협을 이끌어왔다. 지난 6월 박 전 회장이 사퇴한 뒤부턴 한 회장이 비대위원장을 맡아왔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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