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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받고 울었다" 이호선 교수, '암투병'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머니투데이 마아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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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받고 울었다" 이호선 교수, '암투병' 故 백성문 변호사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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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가 이날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사진=이호선 교수 인스타그램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교수가 이날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사진=이호선 교수 인스타그램


'이혼숙려캠프' 이호선 숭실사이버대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가 이날 세상을 떠난 고(故) 백성문 변호사를 추모했다.

31일 이 교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성문 변호사는 늘 귀엽고 젠틀했습니다. 늘 만면 미소 가득 웃는 낯이었고, 누구와도 격없이 잘 지냈지요"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 교수는 "뉴스패널로 오래 함께했기에 정이 깊었습니다. 선영씨와 혼인한 날 사진입니다. 통퉁 부은 채 갔더니 '누나' 하며 걸어와 저를 덥석 안아주더군요"라고 회상했다.

그는 "부고를 받고 울고 말았습니다. 젊고 유능하고 아름다웠던 그 삶을 기억하며 떠나는 그 걸음을 애도합니다. 백성문 변호사의 명복을 빕니다 R.I.P."라고 애도했다.

백 변호사는 이날 오전 2시8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52세.

서울 태생 고인은 경기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2007년 49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2010년부터 형사 전문 변호사로 활동했다. 2019년 김선영 YTN 앵커와 결혼했다.


백 변호사는 MBN '뉴스파이터', JTBC '사건반장' 등 종합편성 채널 등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최근까지도 유튜브 정치 토크쇼 '정치왓수다', '걱정 말아요 서울' 등 진행을 맡아 시청자와 소통해 왔기에 이번 비보는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5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1월2일 오전 7시, 장지는 용인공원이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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