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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머스트바이오와 다중항체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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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머스트바이오와 다중항체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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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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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국내 다중항체 개발기업 머스트바이오와 면역항암제 신약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셀트리온은 PD-1(T 세포 표면에서 면역 반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혈관내피성장인자(VEGF)·인터루킨-2변이체(IL-2v) 타깃 삼중융합단백질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공동 개발·글로벌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셀트리온은 치료제 후보물질을 기반으로 비임상 시험, 세포주·생산공정 개발, 임상시험, 허가·상업화 등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머스트바이오는 자체 다중항체 플랫폼과 IL-2 변이체 기반 사이토카인 플랫폼을 활용해 후보물질 설계와 발굴, 초기 동물 효능시험 등 초기 연구개발 단계를 맡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셀트리온은 머스트바이오에 선급금 30억원을 지급한다. 총 계약규모는 선급금을 포함해 개발 마일스톤 최대 395억원, 상업화 마일스톤은 순매출 10조원 달성 시 최대 6700억원 등 최대 7125억원이다. 상업화 성공시 순매출에 따른 판매 로열티 5%는 별도 지급하기로 했다.

머스트바이오는 항암 사이토카인 엔지니어링 기술을 보유했다. 다중항체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에 강점을 가졌다. '서울바이오허브-셀트리온 글로벌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3기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

셀트리온과 머스트바이오가 공동 개발하는 PD-1·VEGF·IL-2v 타깃 물질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작용 기전을 갖도록 설계한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인지하고 공격하도록 PD-1 억제 기전, 종양 주변 신생혈관 생성을 차단하는 VEGF 억제 기전, 면역세포 활성은 높이면서 전신 독성을 낮춘 IL-2 변이체(IL-2v)를 하나의 분자에 결합한 삼중항체 구조로 설계했다.


셀트리온은 기존 이중항체와 면역세포 활성 기술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PD-(L)1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삼중융합단백질 신약 개발로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신규 물질 확보로 전체 고형암을 대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신약 파이프라인을 처음 보유하는 것은 물론 항암 신약 파이프라인 고도화도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공동연구개발 계약으로 미래 항암제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삼중융합단백질 신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면서 “기존 셀트리온이 강점을 가진 항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적의 후보물질 도출과 신속한 개발로 혁신 신약을 완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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