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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개막 6연승…길저스알렉산더 31점

연합뉴스 설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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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오클라호마시티 개막 6연승…길저스알렉산더 3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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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는 개막 5연승…웸반야마 27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 '펄펄'
슛 쏘는 길저스알렉산더[Imagn Images=연합뉴스]

슛 쏘는 길저스알렉산더
[Imagn Image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지난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개막 6연승에 앞장섰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127-108로 꺾었다.

개막 6연승을 달린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며 NBA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워싱턴은 4패(1승)째를 당해 동부 13위로 처졌다.

전반을 10점 차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 막판 연속 9실점 해 2점 차로 추격당하기도 했으나 에이스 길저스알렉산더가 해결사로 나서 3점포를 꽂아 넣어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마지막 쿼터 중반 내리 14득점 해 24점 차를 만들고 승부의 추를 기울인 오클라호마시티는 경기 종료 1분 57초 전 제일린 윌리엄스의 3점포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길저스알렉산더는 31점 7어시스트로 펄펄 날았고, 에이제이 미첼과 아이제이아 조(이상 20점)가 힘을 보탰다.

워싱턴에서는 CJ 매컬럼이 19점으로 분전했다.

덩크하는 웸반야마[AP=연합뉴스]

덩크하는 웸반야마
[AP=연합뉴스]


샌안토니오 스퍼스도 MVP 후보 빅토르 웸반야마의 활약에 힘입어 마이애미 히트를 107-101로 꺾고 개막 5연승을 내달렸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개막 5경기 연속 승전고를 울린 샌안토니오는 오클라호마시티에 이어 서부 2위에 자리했다.

3승 2패의 마이애미는 동부 4위다.

웸반야마가 27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5블록으로 폭발하며 샌안토니오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지막 쿼터 중반 뱀 아데바요에게 훅 슛을 내줘 역전을 허용한 샌안토니오는 데빈 바셀의 3점포로 다시 전세를 뒤집은 뒤 웸반야마의 3점포로 한발짝 더 도망갔다.

웸반야마는 종료 2분 24초 전 데이비언 미첼의 레이업을 블록한 뒤 이어진 공격을 레이업으로 마무리해 11점 차를 만들고 승패를 결정지었다.

샌안토니오에서는 웸반야마 외에도 지난 시즌 신인왕 스테폰 캐슬이 21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로 전방위적으로 활약하며 승리를 쌍끌이했다.

마이애미에서는 아데바요가 31점 10리바운드로 분투했다.

노먼 파월(사타구니), 타일러 히로(발목) 등의 부상 공백이 아쉬웠다.

공을 잡은 라이언 롤린스와 수비하는 커리[Imagn Images=연합뉴스]

공을 잡은 라이언 롤린스와 수비하는 커리
[Imagn Images=연합뉴스]


밀워키 벅스는 에이스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빼고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20-110으로 제압했다.

밀워키는 4승 1패로 동부 콘퍼런스 3위에 올랐다.

골든스테이트는 4승 2패로 서부 4위다.

3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쿼터에 들어선 밀워키는 골든스테이트와 아슬아슬한 격차를 유지하다가 종료 2분여 전 스테픈 커리가 연속으로 실책을 저지른 틈을 타 11점 차로 확 달아났다.

골든스테이트가 조나탄 쿠밍가와 지미 버틀러의 연속 득점으로 끝까지 힘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밀워키의 아데토쿤보는 왼쪽 무릎 통증으로 결장했으나 라이언 롤린스가 친정을 상대로 개인 최다인 32점을 폭발하고 8어시스트를 곁들이며 공백을 완벽히 지웠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커리(27점), 쿠밍가(24점), 버틀러(23점)가 분전했다.

[31일 NBA 전적]

올랜도 123-107 샬럿

밀워키 120-110 골든스테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27-108 워싱턴

샌안토니오 107-101 마이애미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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