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칸다하르 주 스핀 볼다크에서 탈레반 보안 요원과 파키스탄 국경 수비대 간의 교전이 계속되는 동안 탈레반 측 무장 요원들이 파키스탄의 공습을 감시하고 있다. 이날 국경에서 발생한 새로운 교전으로 민간인 15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AFP에 전했다. 2025.10.15. ⓒ AFP=뉴스1 ⓒ News1 이정환 기자 |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이 30일(현지시간) 다음 주 이스탄불에서 또 다른 평화 회담을 개최할 때까지 휴전을 유지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 외교부는 이날 성명에서 "모든 당사자는 휴전을 계속하기로 합의했다"며 "휴전 이행 방식은 11월 6일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의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회담은 11월 6일 예정되어 있다.
앞서 파키스탄은 9일 먼저 아프간 수도 카불을 공습하며 파키스탄과 아프간 탈레반의 무력 충돌이 시작됐다.
아프간과 파키스탄은 15일부터 48시간 임시 휴전을 거쳐 19일 즉각 휴전에 합의했다.
이후 양측은 휴전 보장 후속 회담을 25일부터 30일까지 이스탄불에서 회담을 진행했다고 아나돌루 에이전시는 전했다.
유엔 아프간지원단(UNAMA)은 AFP에 이번 교전으로 최소 50명의 아프간 민간인이 사망하고 44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파키스탄은 12일 민간인 사상자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23명의 군인이 사망하고 29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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