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 실축에 ‘인종차별적 악플’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최근 K리그1 안양FC의 외국인 공격수 모따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종차별 피해를 입은 것과 관련해 프로축구선수협회가 대응에 나섰다.
선수협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있어도, 인종을 향한 비방은 용납할수 없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선수협 악플 방지 전담 센터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선처없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선수협 변호사들과 협의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모따는 팀이 0-1로 패한 뒤, 라커룸에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됐다.
모따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널티킥 실축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저를 불쾌하게 하신 분들께도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눈물 흘리는 모따.(사진=FC 안양 유튜브 캡처) |
선수협은 30일 입장문을 내고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있어도, 인종을 향한 비방은 용납할수 없는 명백한 인권침해”라며 “선수협 악플 방지 전담 센터에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선처없이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선수협 변호사들과 협의해 고소장을 제출하고, 신속한 수사 진행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5일 광주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실축한 모따는 팀이 0-1로 패한 뒤, 라커룸에서 “인종차별적인 메시지를 받았다”며 눈물을 흘렸고, 이 장면은 구단 SNS를 통해 공개됐다.
모따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페널티킥 실축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인종차별적인 표현으로 저를 불쾌하게 하신 분들께도 하느님의 축복이 함께하기를 기원한다”는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