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관련 뉴스를 실시간 업데이트한다.
■ 오후 10:01 민주 "실용외교의 큰 성과" 국힘 "현금 투자 규모 커 국민 부담" 더불어민주당은 29일 한미관세협상 타결에 대해 “외교의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남은 것은 외환시장 불안과 국민 부담”이라고 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협상 타결에 대한 대내외의 압박과 낭설을 이겨낸 국익·실용·실리 외교의 큰 성과”라며 “내란으로 혼란했던 우리 경제에 정말 단비 같은 소식”이라고 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다는 점에서는 환영한다”면서도 “2000억 달러 현금 투자 약속으로 우리 외환시장에 미칠 충격과 환율 급등, 국가부채 증가와 같이 앞으로 겪게 될 영향과 부작용이 상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3500억 달러 투자 합의가 진정한 ‘국익’인지, 아니면 외환시장 불안을 초래할 ‘부담의 씨앗’인지는 곧 드러날 것”이라고 했다.
■ 오후 9:52 외신 "금관 모형 선물, 트럼프 취향 저격" 외신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9일 방한을 기념해 한국이 선물로 금관 모형을 준비하고 무궁화 훈장을 수여한 데 대해 화려한 선물을 좋아하는 그의 취향을 활용한 것이라 평가했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은 정상회담을 위해 경주 국립박물관 천년미소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우리나라 최고 훈장인 무궁화 대훈장을 수여하고 그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 금관 모형이 10세기까지 한반도 대부분을 통치했으며 경주가 수도였던 신라 왕국에서 발굴된 왕관의 복제품이라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받은 무궁화 대훈장에 대해서는 “금색 목걸이에 달린 월계수 잎 메달로, 한국 최고의 ‘영예’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최초로 받은 미국 대통령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CNN도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방한 기간 그의 금에 대한 사랑을 활용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날 오찬 겸 회담에서 디저트로 나온 것이 ‘양국이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함께 헌신한다’는 의미를 담은 ‘금색 디저트’였다고 전했다.
한편 외신들은 한미 무역합의 타결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합의는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또 외신들은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합의에 이를지 관심을 집중했다.
■ 오후 7:32 [속보] 정책실장 "한미 통상관련 MOU 문안 거의 마무리" 한미 양국이 2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투자하기로 합의했다. 나머지 1500억달러는 조선업 협력에 투입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결과 브리핑에서 양국은 이번 합의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안보 분야 협의와 병행해 문안이 거의 마무리됐다”며 “1~3일 내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 오후 7:20 [속보] 김용범 "대미투자 3500억달러 중 현금투자는 2000억 달러…年 상한 200억 달러" 한미 양국이 29일 열린 정상회담에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중 2000억 달러를 현금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연간 투자 한도는 200억 달러로 설정됐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경주 아시아태평앙경제협력제(APEC) 프레스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한미 관세협상 세부 합의 내용을 발표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한미 양국은 3500억 달러의 대미투자 펀드를 2000억 달러 현금투자, 1500억 달러 조선업 협력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김 실장은 “2000억 달러 투자가 한 번에 이뤄지는 게 아니고 연간 200억 달러 한도 내에서 사업 진척 정도에 따라 나눠 투자해 우리 외환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범위에 있고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에 투입하는 1500억 달러는 한국 기업 주도로 추진키로 했다.
관세 협상 타결에 따라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한 상호관세와 자동차 및 부품 관세를 15%로 인하하기로 했다.
■ 오후 7:18 [속보]김용범 “미국과의 관세협상 세부내용 합의”
■ 오후 7:14 [속보] 위성락 “한미 동맹 현대화 위한 미측 협조 확인이 핵심 성과” 대통령실은 29일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에 대한 한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높이 평가하고 북한의 핵잠 건조 등 여건 변화에 따라서 한국이 핵추진 잠수함 능력을 필요로 한다는데 공감을 표하면서 후속 협의를 해 나가자고 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경북 경주에 마련된 APEC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의 자주국방 역량 제고를 통해 미국의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위 실장은 "두 정상은 경제 사안은 물론이고 동맹의 현대화, 한반도 평화, 지역 정세, 한미 간의 조선 제조업 협력 등 포괄적인 의제에 대해서 논의했다"며 "우선 동맹 현대화를 위한 여러 전략적 현안에 대해서 미측의 적극적인 협조 의사를 확인한 것이 핵심 성과"라고 전했다.
■ 오후 6:45 [속보] 트럼프 “한국과의 관세협상 마무리 단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주최 APEC 정상회의 7개국 정상 초청 특별 만찬 인사말에서 한국과의 무역 합의가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열린 만찬에 참석해 “우리는 환상적인 만남을 가졌다”며 “한국과의 무역 협정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안보와 관련한 주요 사항도 대화를 나눴다”며 “매우 중요한 항목들에 대해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여행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라며 “함께 일할 것이다. 지금 한국에 작은 구름이 있지만 다 해결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선 “제가 잘 알고 있다”며 “이 문제도 잘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저에게 주신 금관은 굉장히 탁월한 예술작품이었다”며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무궁화 훈장까지 받는 그런 영예를 누렸다”고 감사인사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 로런스 웡 싱가포르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연합뉴스 |
■ 오후 6:44 [속보] 이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자리해줘 의미 각별…세계평화 위해 건배”
■ 오후 6:37 [속보] 트럼프 대통령, 李 대통령 주최 특별만찬장 도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린 이 대통령 주최 7개국 정상 초청 특별 만찬에서 다시 만났다. 이날 만찬에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호주·뉴질랜드·캐나다·태국·싱가포르 정상이 함께한다.이들 정상은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협력’을 주제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 오후 6:27 [속보] 7개국 정상 초청 특별만찬 주최 李 대통령, 각국 정상맞이
대통령실이 29일 공개한 이재명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만찬 메뉴. 왼쪽부터 랍스터 요리, 오골계 만두, 구룡포 광어, 경주 천년한우, 고흥 유자 디저트. 사진 대통령실= 연합뉴스 |
■ 오후 5:56 李대통령 주최 트럼프 등 7개국 초청 정상 특별만찬 메뉴는 퓨전한식·트럼프 와인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저녁 APEC 정상회의 주간을 맞아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6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특별 만찬’을 연다. 이 자리에는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호주·뉴질랜드·캐나다·태국·싱가포르 정상이 함께한다.
특별 만찬은 전국 각지의 특산물을 식재료를 사용한 최고급 퓨전한식 음식으로 준비됐다. 메뉴에는 영월 오골계,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 경주 천년한우 등심, 경주 남산 송이버섯, 구룡포 광어, 지리산 청정지역 캐비아 등이 포함됐다. 이날 행사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가 소유한 와이너리의 와인이 만찬주로 나온다.
대통령실은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을 극진히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만찬을 통해 우리 정부는 미국의 핵심 동맹국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역내 협력 논의를 주도하는 ‘어젠다 세터’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제고하고자 한다”며 “특히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역내 기술 선도국과 신흥시장 국가 간의 적극적인 가교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할 것”이라고 했다.
■ 오후 5:21 한미 정상회담 오찬 메뉴 공개 ‘한미동맹 미래 기원’
Joongangilbo timeline image |
대통령실이 29일 경주 한미 확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메뉴를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신안 새우와 고흥 관자, 완도 전복 등 우리 해산물에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의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이 곁들인 전채요리, 경주 햅쌀로 지은 밥과 공주밤, 평창 무·당근, 천안 버섯, 미국산 갈비를 사용한 갈비찜, ‘PEACE!’(평화!)를 레터링한 감귤 디저트.
■ 오후 4:24 [속보] 트럼프, 정상회담장 떠나…힐튼호텔 도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
■ 오후 4:06 [속보] 확대 오찬을 겸한 한미정상회담 종료…총 87분 회담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9일 확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이 1시간 27분 동안 진행됐다. 두 정상은 오후 2시 39분 확대오찬을 시작해 오후 4시 6분에 회담을 마쳤다.
이날 오찬은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의 성공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가미된 전채요리로 시작됐다. 또 경주햅쌀로 지은 밥과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 지역 특산물을 트럼프 대통령 기호에 맞춰 한식 3코스로 준비됐다. 식사는 한미 동맹의 전성기와 평화를 기원하는 황금빛 디저트로 마무리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무역·투자 및 경제안보 협력,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한미동맹의 전방위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래픽] 경주 APEC 한미정상회담 모두발언 주요 내용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조선업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 확대 및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아울러 양국의 관세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져든 상황에서 또 다른 축인 '안보패키지'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고, 이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방위비 지출을 확실히 증액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yoon2@yna.co.kr X(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 오후 2:51 [속보] 트럼프 “이번에 김정은과 시간 맞추지 못했지만 노력하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노력해 모든 것들이 잘 해결되도록 하겠다"며 "미북 관계가 인내가 필요하지만 해결되는 게 상식에 맞다"고 말했다.
■ 오후 2:47 [속보] 李대통령, 트럼프에 "핵추진잠수함 연료 공급 허용 결단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진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핵추진 잠수함의 원료를 우리가 공급받을 수 있도록 결단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핵무기를 적재한 잠수함을 만들게 해달라는 게 아니고, 디젤 잠수함이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쪽 잠수함 추적활동에 제한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디젤 잠수함은 잠항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북한이나 중국 측 잠수함에 대한 추적 활동에 제한이 있다”며 “연료 공급을 허용해주면 저희 기술로 재래식 무기를 탑해나 잠수함을 여러 척 건조해서 한반도 동해, 서해의 해역 방어 활동을 하면 미군의 부담도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문제와 관련해 “이미 지지해주신 것으로 이해하지만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나 우라늄 농축 부문에서도 실질적 협의가 진척되도록 지시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한미관계에 대해선 "동맹의 현대화를 통해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도 방위비 증액과 방위산업 발전을 통해 자체적 방위역량을 대폭 키울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방위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방위비 증액은 저희가 확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국 관세협상과 관련한 대미 투자와 관련해선 “대미투자 및 구매 확대를 통해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특히 “조선협력도 적극적으로 해 나가겠다”며 “그게 양국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한미동맹을 실질화하고 심화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오후 2:45 [속보] 李대통령 "김정은, 트럼프 뜻 수용 못했지만…평화의 씨앗될 것"
■ 오후 2:43 이재명 대통령 “한반도 평화 정착 업적 만들면 정말 큰 성과”
■ 오후 2:39 한미 정상, 경주국립박물관서 확대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 시작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국빈 방문 선물인 천마총 금관 모형 앞을 함께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
■ 오후 2:31 ‘무궁화 대훈장’수여에 트럼프 "당장 착용하고싶다"...특별 제작 금관도 선물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한 지 두 달여 만인 29일 경주에서 회동했다.
양국 정상은 방명록 서명을 시작으로 정상회담 일정을 진행했다.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이 열렸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국빈 방한한 트럼프 대통령에게 대한민국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을 수여했다. 미국 대통령이 이 훈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훈장을 들어보이며 "당장 착용하고싶다"며 반겼다. 이어 신라정신과 한미동맹 상징하는 천마총 금관 모형 선물도 전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환영식에서 한미동맹과 관련해 “계속 지금의 관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오후 2:21 한미 정상, 방명록 작성 뒤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공식환영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회담한 지 두 달여 만인 29일 경주에서 회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4분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에 먼저 도착해 트럼프 대통령을 기다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특별 연설을 하고 이동했다.
금빛 넥타이 차림의 이 대통령은 오후 2시 11분쯤 전통 취타대의 연주 속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을 박물관 입구에서 활짝 웃는 얼굴로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어깨를 툭툭 치며 반갑게 인사 나눴다.
양국 정상은 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방명록 작성 뒤 의장대 사열을 시작으로 공식 환영식이 진행됐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한미 정상회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정상회담을 위해 국립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인사 나누고 있다. 사진 YTN 캡처 |
■ 오후 2:12 [속보] 트럼프, 경주국립박물관 도착…이재명 대통령 마중
■ 오후 1:57 트럼프, CEO서밋 행사장 떠나…경주박물관서 곧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행사장인 경주예술의전당에서 특별 연설을 한 뒤 한미 정상회담장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54분 경주예술의전당에 도착해 곧바로 전세계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을 상대로 연설했다.
이어 오후 1시 50분쯤 경주예술의전당을 떠나 한미정상회담장인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이동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날 오전 일본에서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온 뒤 전용 헬기 '마린원'을 타고 경주에 도착했다.
■ 오후 12:54 [속보] 트럼프, 전용 리무진 '더비스트' 타고 경주 행사장 도착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헬기 마린원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경주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
■ 오후 12:26 [속보] 트럼프, 전용 헬기 '마린원' 타고 경주 도착…방한일정 돌입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주먹을 들어보이며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오전 11:31 [속보] 트럼프 김해공항 도착…오후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박2일 국빈방문을 위해 29일 한국을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찾은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 오전 11시 31분쯤 김해공항에 도착했다.
파란색 넥타이 차림의 트럼프 대통령은 오전 11시 45분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주먹을 들어올리며 "댕큐"라고 말하며 감사인사를 했다. 국빈방문 의전에 따라 의장대가 도열했고, 21발의 예포 발사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선거 유세 당시 사용했던 올드 팝 'YMCA'를 연주하며 환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접나온 조현 외교부 장관과 인사나누며 의장대 사이로 걸어나왔다.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
■ 오전 11:20 트럼프 방한…대통령실 "포괄적 분야 '실질 성과' 도출 계기"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국빈 방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지난 8월 구축한 양국 정상의 신뢰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고, 포괄적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 자료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전했다.
■ 오전 10:00 [속보] 트럼프, 일본에서 한국으로 출발…하네다 공항 이륙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빈방문을 위해 29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했다. 부산으로 입국해 경주로 이동, 1박 2일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37분쯤 대통령 전용 헬리콥터로 하네다 공항에 도착, 오전 9시 50분쯤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한국 방문길에 올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이뤄진 이번 방한 기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과 2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0일 정상회담을 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오전 일본 하네다 공항에서 한국으로 출발하기 전 전용기에 오르며 인사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 오전 9:00 [속보] 李대통령-트럼프 오후 정상회담, 장소는 경주박물관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늘 오후 경주국립박물관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고 29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 순방 일정을 마치고 오늘 오전 입국 예정이다.
■ 2025.10.28 오후 11:00 트럼프, 예포 21발로 방한 일정 시작, 李와 관세 담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오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8년 만의 국빈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도착 직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로 이동해 한·미 정상회담, 최고경영자(CEO) 서밋 연설 등 일정을 소화한 뒤 이튿날 역시 국빈으로 방한하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대면한다. 정부는 이들을 포함, 방한하는 모든 정상급 인사에 의전과 경호 모두 ‘최고급 예우’를 예고했다. 통상의 국빈 방문 절차에 따라 의장대가 도열하고, 국가 원수를 최고로 예우한다는 의미의 예포 21발 발사도 이어질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영접나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
■ 2025.10.28 오후 6:00 '황금 사랑' 트럼프 취향 저격…방한 선물 '경주 금관' 유력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29일 방한을 앞둔 가운데 대통령실이 선물로 경주 금관을 유력 검토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APEC 계기로 방한하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선물로 경주 금관을 검토 중"이라며 "해당 금관은 특별 제작한 금관 모형"이라고 설명했다.
■ 2025.10.28 오후 5:50 막판 협상에도 합의점 못찾아...‘성과 없는 회담’은 한·미 모두에
이재명 대통령이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방명록 작성 때 쓴 만년필을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 |
29일 경주에서 열릴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3500억 달러(약 500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 협상 타결이 불투명해졌다. 양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타결을 시도하고 있지만, 핵심 쟁점이 끝내 좁혀지지 않으면서 ‘성과 없는 회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한·미는 막판까지 장관급 협의 채널을 가동해 합의점을 모색했지만, 기대했던 극적 타결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지난 주말 이후 최근까지 두 차례 이상 카운터파트인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과 화상 회의를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27일 “협상 타결은 아직 아닌 것 같다”며 “처리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고 매우 복잡한 협상”이라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타결에 매우 가깝다”고 밝힌 것과는 결이 다른 발언이다. 한국 정부 역시 “APEC 때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은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고 밝혔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김 장관이 29일 정상회담 직전 러트닉 장관을 만날 것으로 보이지만,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성과 연출’이 쉽지 않은 분위기다.
■ 2025.10.27 오후 7:00 李 “한·미 협상, 모든 사항이 걸림돌”…기로에 놓인 APEC 빅딜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지난 8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백악관 X(옛 트위터) |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공개된 미국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투자 방식, 투자금, 일정, 손실 분담 및 투자 이익 배분 방식 등이 모두 쟁점으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관세 협상 타결이 쉽지 않다고 시사한 것이었다.
조문규 기자 chomg@joongang.co.kr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