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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만원 번다”…86세 전원주, ‘결정사’ 가입 깜짝 근황

헤럴드경제 나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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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000만원 번다”…86세 전원주, ‘결정사’ 가입 깜짝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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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원주. [유튜브 캡처]

배우 전원주. [유튜브 캡처]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원로배우 전원주(86)가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하며 새로운 인연 찾기에 나섰다.

28일 전원주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원주가 시니어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직접 방문해 상담을 받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제작진은 전원주에게 “저희한테 외롭다고 하시지 않으셨나. 그래서 노블 시니어 전문 결혼정보회사를 좀 알아봤다”고 했고, 이에 전원주는 “나이 먹어도 여자는 여자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버스를 타도 멋있는 남자가 있으면 그 옆에 앉게 된다”며 결정사 방문을 반겼다.

2013년 사별한 전원주는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남자다운 남자, 마음이 곧은 남자, 섹시한 남자, 능력 있는 남자”라고 꼽았다. 이어 “젊을수록 좋다. 내가 늙었으니까 미안하지만 늙은이는 싫다. 완벽하고 팔뚝 굵은 남자다운 남자가 보기만 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연하남을 원하냐’는 질문에는 “내가 86세니까 80세 정도면 딱 좋다”며 “나쁜 생각 안 하고 손잡고 같이 가는 동반자가 좋다. 혼자 집으로 돌아갈 때 쓸쓸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결혼정보회사 프로필 작성 중 연봉을 묻는 질문에 전원주는 “일정하지 않지만 한 달에 1000만 원 정도”라며 “(능력이) 없으셔도 된다, 내가 능력 있다”며 특유의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한편 전원주는 과거 연하 남성에게 금전적 피해를 입은 경험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등산하다 만난 잘생긴 연하 남성이 친근하게 다가왔는데 알고 보니 속내는 돈이었다”며 “너무 잘생겨서 인물 보다가 생전 처음으로 돈을 빌려줬는데 5000만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주식, 부동산 등으로 재테크에도 성공해 억대 자산가로도 알려져 있다. 20년 전 2억원에 산 자택은 현재 호가가 42억원에 달하며, 최근 50만원을 돌파한 SK하이닉스 주식을 2011년 2만원 대에 메입해 10년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아울러 2022년 기준 10억원 상당의 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현재 시세로 27억원에 이른다.

“결혼정보회사 최대 고객은 45세 이상”…국내 750곳 성업

전원주가 80대에 처음으로 결혼정보회사를 찾았듯 국내 결혼 중개업체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연령층은 남녀 모두 45세 이상의 중장년 층으로 조사됐다.

2021년 4월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가 국내 결혼 중개업체 271곳과 이용자 463명을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의 연령은 45세 이상인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각각 35.1%, 31.9%로 가장 많았다.

남성의 경우 35∼39세(23.8%)와 40∼33세(22.4%)였고 34세 이하는 18.6%로 가장 적었다. 여성은 34세 이하가 27%, 35∼39세(24.3%), 40∼44세(16.7%) 순이었다. 대졸 학력은 남성 57%, 여성 47%였고 월평균 소득은 남성이 300만원대(31.7%), 여성은 200만원대(45.7%)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결혼 중개업체를 이용한 이유로 남성은 ‘여성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49.4%)를, 여성은 ‘조건에 맞는 배우자를 찾기 위해’(47.8%)를 가장 많이 꼽았다.

회원 가입비는 평균 196만6000원으로 조사됐으나 결혼 후 성혼 사례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경우도 있었다. 업체들은 1인당 평균적으로 12.7명의 프로필을 제공해주고 이 가운데 미팅이 진행되는 경우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기준 결혼 중개업체는 약 750 곳이 성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