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 보도…트럼프-시진핑 회담서 논의
펜타닐 단속 강화시 관련 관세율 20→10%로 인하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 1년 유예…대중 100% 관세율도 철회
펜타닐 단속 강화시 관련 관세율 20→10%로 인하
중국, 희토류 수출 규제 1년 유예…대중 100% 관세율도 철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0일(현지시간) 회담에서 펜타닐 관련 화학물질의 수출 통제를 조건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펜타닐 제조에 쓰이는 이른바 전구체 화학물질의 수출을 단속할 경우, 미국이 관련 관세율을 최대 10%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연방수사국(FBI) 카시 파텔 국장이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당국과 펜타닐 관련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가 최종 성사될 경우, 미국과 중국 간 교역 긴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 내용은 양국 정상회담 이후 추가 협상을 통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이 펜타닐 제조에 쓰이는 이른바 전구체 화학물질의 수출을 단속할 경우, 미국이 관련 관세율을 최대 10%포인트 낮출 수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연방수사국(FBI) 카시 파텔 국장이 조만간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당국과 펜타닐 관련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합의가 최종 성사될 경우, 미국과 중국 간 교역 긴장은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세부 내용은 양국 정상회담 이후 추가 협상을 통해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제품에 대해 ‘펜타닐 관련’ 명목으로 2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 인하가 이뤄질 경우 중국산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55%에서 약 45%로 하락하게 된다. 이는 인도(50%), 브라질(50%) 등 주요 신흥국과 유사한 수준으로, 중국산 제품의 미국 내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번 논의는 양국이 최근 마련한 새로운 무역 프레임워크의 일환이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회담이 끝난 후 CBS 인터뷰에서 “협상은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중국이 미국산 대두를 대규모로 구매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은 또 최근 강화한 희토류 수출 규제 조치를 1년간 유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중국산 제품 전면 100% 관세 부과 계획은 사실상 철회된 것으로 보인다.
양국은 또 항만 이용료를 상호 인하하는 방안에도 원칙적 합의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