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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세빛 관광특구 집중 육성…'서초 관광 전성시대' 연다

연합뉴스 정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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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터·세빛 관광특구 집중 육성…'서초 관광 전성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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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벽화[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피카소 벽화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고터·세빛 관광특구'를 글로벌 복합문화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28일 밝혔다.

고속터미널∼반포한강공원 일대(면적 약 0.84㎢) 고터·세빛 관광특구는 지하철 3·7·9호선이 지나는 교통 요충지이자 고투몰, 신세계백화점, JW메리어트호텔, 세빛섬 등 관광인프라를 품은 곳이다.

고터·세빛 관광특구에 가면 우선 고속터미널과 반포한강공원을 잇는 지하 공공보행통로에 설치된 '걸으며 즐기는 미술관'을 볼 수 있다.


스페인·말라가 관광청과 협업한 '피카소 벽화'와 24명의 작가가 서울의 하루를 시간대별로 그려 낸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관람객을 맞는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에는 영어·일본어·중국어 전문 통역사가 상주한다.

관광객이 많은 4∼10월 주말에는 7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무인 환전 기기와 같은 편의시설도 있다.


구는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관광 콘텐츠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세빛섬[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빛섬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외국에서 주목받는 한국의 패션과 뷰티를 체험하는 'K-패션&뷰티 코칭 스테이션', 공공미술 전시와 예술 체험이 결합한 '서초-한강 아트투어', '모바일 스탬프 투어'와 '서리풀 도보여행' 등의 체험형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내년에는 고투몰 패션 자원을 활용한 'K-패션 & K-POP 고투몰 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다.


반포한강공원에서 즐기는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관광특구 통합 안내 체계도 구축해 어디서나 고투몰과 반포한강공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정비할 예정이다.

올해 12월에는 기존에 지하보도로만 횡단할 수 있었던 고속터미널 사거리에 '□'자 횡단보도가 신설된다.

향후 반포대교 남단에 엘리베이터가 생기고 잠수교 전면 보행화가 이뤄지면 도심으로 가는 길이 더 편리하게 바뀔 전망이다.

전성수 구청장은 "특구가 지정되고 초기 5년이 바로 골든 타임"이라며 "2028년 외국인 관광객 120만명을 목표로 모든 자원을 집중 투자해 서초의 관광 전성시대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반포대교[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포대교
[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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