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디지털투데이 언론사 이미지

中 텐센트, AI로 R&D 혁신…연구개발 속도 20% 향상

디지털투데이
원문보기

中 텐센트, AI로 R&D 혁신…연구개발 속도 20% 향상

서울맑음 / -3.9 °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AI 자동화를 통해 연구개발(R&D) 효율을 20% 이상 끌어올려 버그 수정 시간이 평균 8시간 단축됐다.

텐센트는 자체 AI 플랫폼 위데브(WeDev)를 도입한 후 R&D 자동화율이 67% 증가했으며, 올해 자사 제품과 서비스의 코드 관련 문제 중 25% 이상을 AI가 발견했다고 27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텐센트는 AI 기반 R&D 성과를 공개한 첫 중국 빅테크 기업 중 하나다. 알리바바 역시 AI가 전체 코드의 30%를 작성한다고 밝힌 바 있다.

텐센트는 90% 이상의 개발자가 자사의 대표 모델인 훈위안(Hunyuan)을 기반으로 하는 자체 AI 코딩 도구 코드버디(CodeBuddy)를 활용 중이며, 올해 작성된 신규 코드의 절반이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됐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딩 작업 시간이 40% 감소했으며, 위챗 백엔드 엔지니어의 코딩 시간은 절반으로 줄었다. AI 기반 아트 제작도 95%까지 자동화되며, 게임 개발 품질이 인간 수준에 도달했다.

텐센트는 올해 30개 이상의 AI 모델을 오픈소스로 공개했으며, 최근 3D 생성 모델과 물리 세계를 시뮬레이션하는 월드 모델도 선보였다. 텐센트의 AI 전략은 연구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게임·디지털 결제 등 핵심 사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