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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0회 M 클래식 축제 성악가 시리즈'노래의 날개 위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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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제10회 M 클래식 축제 성악가 시리즈'노래의 날개 위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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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지]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고영근)은 오는 29일부터 12월 6일까지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리사이틀 시리즈 '노래의 날개 위에'를 개최한다.

이번 시리즈에는 테너 김민석(10월 29일), 소프라노 박혜상(11월 5일), 소프라노 임선혜(11월 12일), 바리톤 박주성(12월 6일) 등 네 명의 성악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음색과 해석으로 한국 성악의 품격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노래의 날개 위에'는 제10회 M 클래식 축제의 하이라이트 무대로, 성악 장르의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명한다. 인간의 목소리만으로 감동을 전하는 순수예술인 성악은 기악 공연에 비해 접할 기회가 적은 장르이지만, 이번 시리즈를 통해 관객에게는 한국 성악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성악가들에게는 국내 관객과의 소통 무대를 제공한다.

시리즈의 첫 무대는 JTBC '팬텀싱어3'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테너 김민석이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정호정과 함께하는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벨리니의 '내 사랑을 다시 돌려주오', '방랑하는 은빛 달이여', 토스티의 '세레나데' 등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을 통해 사랑과 그리움의 정서를 표현한다.

그는 2022년 '팬텀싱어3'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레떼아모르'의 멤버로 활약했으며, 솔로 앨범 'Aria D'amore'와 '그대 있음에'를 연이어 발매하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김민석 특유의 맑고 부드러운 음색, 그리고 한층 성숙해진 해석으로 리릭 테너의 진면목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박혜상이다. 그녀는 이번 공연에서 로시니의 '윌리엄 텔' 중 '어두운 숲'과 함께 그라나도스, 아브릴, 오브라도스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예술가곡을 처음 선보인다. 이 공연은 그녀의 목소리로 스페인 작곡가들의 작품을 국내에서 처음 들을 수 있는 특별한 무대다.


피아니스트 안드레스 사레(Andrés Saree)가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라틴 음악 특유의 색채를 더한다.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이자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무대에 선 차세대 디바 박혜상은 이번 공연을 통해 한층 성숙한 음악 세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세 번째 무대는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소프라노 임선혜가 맡는다. 그녀는 첼리스트 이호찬, 피아니스트 문재원과 함께 '사랑의 세레나데'를 주제로,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사랑과 인간의 고독을 노래한다.

1부에서는 슈베르트, 브람스, 슈만 등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의 세레나데를, 2부에서는 한국 작곡가들의 낭만 가곡을 통해 '우리만의 낭만'을 조명한다. 고음악계 거장 필립 헤레베헤와 르네 야콥스로부터 극찬받은 그녀의 청아한 목소리가 낭만의 정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시리즈의 마지막은 빈 국립오페라극장의 유일한 아시아 전속 솔리스트 바리톤 박주성이 장식한다.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슈베르트, 멘델스존, 볼프, 슈트라우스의 명곡을 중심으로 낭만시대 독일 가곡의 정수를 선보인다.

그는 "독일 가곡이 딱딱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언어와 음악이 조화된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삶의 다양한 감정이 담긴 그의 프로그램은 사랑, 유머, 신앙, 고독을 아우르며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사진 제공_마포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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