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365 스코어 |
[포포투=김재연]
손흥민의 AC밀란 이적설이 점점 구체화되고 있다.
축구 이적시장 소식을 집중적으로 전하는 '트랜스퍼 뉴스 라이브'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시즌이 끝난 뒤 유럽 구단으로 이적해 감각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다가오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떄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AC밀란이 손흥민의 행선지로 거론되고 있다. 이는 컨디션을 100%로 유지하기 위한 단기 임대 형태가 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주장이 제기된 것은 최근 손흥민과 LAFC의 계약에 특별한 조항이 포함됐다는 이야기가 나왔기 때문.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은 17일 "손흥민은 MLS의 비시즌 기간에 다른 구단에서 뛸 수 있다. 계약서에 이러한 조항이 있으며 12월 중순부터 약 한 달 정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로 복귀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스퍼스 웹' 등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들은 손흥민이 임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동시에 이탈리아 무대 진출 가능성도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2일 "손흥민은 계약 조항 덕분에 데이비드 베컴과 티에리 앙리의 발자취를 따를 수도 있다. AC밀란이 그의 단기 임대를 노리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가 설명한 사례는 과거 베컴이 LA 갤럭시에서 뛰던 2009년에 AC밀란으로 단기 임대 이적을 했던 경우다. 이 외에도 티에리 앙리 역시 뉴욕 레드불스 소속이던 2012년 겨울에 한 달 간 아스널에서 잠깐 뛰었던 바 있다.
 |
사진=게티이미지 |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LAFC로 이적한 손흥민은 그야말로 MLS를 '폭격'하고 있다. 10경기에서 9골 3도움을 몰아치고 있다. 손흥민의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LAFC도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 당시 5위였지만 상승세 끝에 정규 리그를 3위로 마쳤다.
한편 이들에 더해 '손케 듀오' 해리 케인이 뛰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 가능성도 생겼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21일 "손흥민은 MLS 시즌이 끝난 이후 흥미로운 결정을 내려야할 순간을 맞이하게 된다. 현재 AC밀란과 토트넘이 그에게 관심이 있는 가운데 뮌헨에서 케인과의 로맨틱한 동행의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과 뮌헨, 그리고 AC밀란까지. 손흥민이 유럽 무대로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에 '빅 리그'의 구단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연 그가 비시즌 기간 동안 유럽으로 향할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
사진=게티이미지 |
#포포투 코리안리거 소식
<저작권자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