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인터풋볼 언론사 이미지

[K리그2 기자회견] '극장 무승부' 김현석 감독, "'좋은 경기하겠다'는 의지가 동점골로 이어져"

인터풋볼
원문보기

[K리그2 기자회견] '극장 무승부' 김현석 감독, "'좋은 경기하겠다'는 의지가 동점골로 이어져"

서울흐림 / 3.9 °

[인터풋볼=박윤서 기자(수원)] 김현석 감독은 무승부에도 만족한다고 밝혔다.

전남 드래곤즈는 25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수원 삼성과 2-2로 비겼다.

전남은 전반 이른 시간 박지원에게 실점하면서 끌려갔으나 하남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여러 차례 찬스를 허용했지만 최봉진 골키퍼가 잘 막아내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후반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지현에게 헤더 실점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호난의 극적인 동점골이 나와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 김현석 감독은 "적지에 와서 수원이라는 크나큰 명문 팀이랑 경기햇다. 2패하면서 아쉬운 경기였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기겠다는 것보다 좋은 경기하겠다는 의지가 동점골을 만든 것 같다. 다음 경기도 잘 치를 수 있겠다는 좋은 시그널을 받았다. 선수들 너무 고생했다. 사실 그라운드가 굉장히 좋게 보였는데 뛸 때마다 파이더라. 그것에 대한 부상이 우려됐는데 부상 없이 잘 마쳤다. 오늘 경기 만족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현석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선제골 장면 등 수비 고민이 이어질 것 같다.

일단 안재민이 투입됐고 경기 체력이 부족하다 보니까 체력에 대한 누수도 있었다. 지금 수비도 수비지만 우리 최봉진 선수가 여유를 갖는다면 수비 안정화를 꾀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참 어렵다. 실점에 대한 부분, 상대에 대한 분석, 자책골, 리바운드 상황에서 나오는 실점 이런 부분을 일주일 안에 다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다. 차츰차츰 준비해 나가고 실점에 대한 부분은 선수들이랑 분석하면서 준비하고 있다. 남은 3경기 클린시트할 수 있게끔 단점, 실수를 선수들과 공유하고 준비하겠다. 좋아지지 않겠나. 선수들은 항상 승리를 갈망하고 노력한다. 이런 부분이 실점으로 인해서 퇴색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축구라는 종목이 골을 넣고 먹는 경기지만 상대방에 출중한 선수가 있다면 우리가 아무리 노력해도 실점은 할 수밖에 없다. 수원에는 우수한 선수들도 많고 우리 수비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는 잘했다. 실수에 대한 부분은 보완하면 될 것 같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