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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승격 눈앞' 윤정환의 인천, 수원-전남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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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포인트] '승격 눈앞' 윤정환의 인천, 수원-전남 결과에 따라 조기 우승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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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는 이번 주 우승 확정도 가능하다.

인천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5' 36라운드에서 경남FC를 상대한다.

인천은 반드시 승리를 따내겠다는 각오다. 자력 우승까지는 승점 5점이 남았다. 현재 인천은 22승 8무 5패, 승점 74점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수원(승점 66점)과의 격차는 승점 8점. 수원이 남은 4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다고 가정했을 때 수원의 승점은 78점이 된다. 즉, 인천이 남은 4경기에서 승점 5점만 따낸다면 승점 79점으로 우승과 승격이 확정된다.

빠르면 경남전 승리로 우승 조기 확정도 가능한 상황이다. 25일 수원은 안방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한다. 수원이 전남에 비기거나 패배하여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한다면 인천의 우승 가능성은 훨씬 높아진다. 만약 수원이 전남에 비겨 승점 1점을 따낸다면 승점 67점이 되고, 남은 3경기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최종적으로는 승점 76점에 그치게 된다. 인천이 경남전을 승리한다면 승점 77점으로 조기 우승이다. 수원이 패배해도 마찬가지다.



윤정환 감독의 인천은 시즌 초반부터 압도적인 전력과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5월까지 11승 1무 1패라는 기록을 남기면서 일찌감치 우승에 가까워졌다. 시즌 초반 부침을 겪던 수원은 차근차근 승점을 쌓으면서 인천을 추격했는데 그때마다 인천은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면서 격차를 더욱 벌렸다. 6월 15일 16라운드 인천은 수원 원정에서 2-1 승리를 따내며 수원과의 격차를 승점 10점으로 벌렸다.

35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양 팀의 승점 차이는 8점. 넉 달 전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 물론 인천도 여러 부상 여파와 경기력 저하로 인해 부진한 것은 맞지만 수원도 주춤하면서 이 차이는 계속해서 유지됐다.

지난 시즌 12위로 강등을 경험했던 인천이지만 단 1년 만에 K리그1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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