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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431억' 투자해서 '마지막 퍼즐' 잉글랜드 국대 영입한다…"첼시+맨시티도 관심"

포포투 김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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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1,431억' 투자해서 '마지막 퍼즐' 잉글랜드 국대 영입한다…"첼시+맨시티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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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65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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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엘리엇 앤더슨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앤더슨 영입 경쟁에 뛰어들 준비가 되어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 역시 그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앤더슨의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를 잔류시키려고 한다. 이에 대해 매체는 "노팅엄은 앤더슨에게 7,500만 파운드(약 1,431억 원) 규모의 제안이 온다고 해도 그를 판매할 의사가 없다"라고 전했다.

앤더슨은 2002년생 잉글랜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성골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했지만 자리를 확실하게 잡지 못하면서 2024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다.

이후 기량이 만개했다. 지난 시즌 42경기 2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이러한 앤더슨의 활약에 힘입어 노팅엄은 '돌풍'을 일으키면서 PL 7위를 기록하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권을 따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까지 이뤄냈다. 명단 승선과 동시에 바로 선발 출전한 앤더슨은 맹활약을 통해 데뷔한 지 단 두 경기만에 '스타'에 등극했다. 이후 10월 A매치 명단에도 포함되어 대표팀 경력을 쌓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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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게 필요한 선수이기도 하다. 아모림 감독이 고집하고 있는 3-4-3 포메이션에서 중앙 미드필더 두 명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많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이 중앙에 많은 선수들을 집중시키는 전술적인 트렌드에서 단 두 명의 선수로 볼을 배급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맨유는 안정적인 미드필더들을 보유하지 못하고 있다. 카세미루는 곧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하고, 마누엘 우가르테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활약 역시 해당 자리에서는 만족스럽지 못한 가운데, 아모림 감독은 코비 마이누를 기용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한편 앤더슨을 향한 맨유의 관심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 이에 관련해 유럽 축구 소식을 전하는 '인디카일라 뉴스'는 지난 16일 "맨유의 관계자들이 앤더슨의 에이전트 회사와 회동을 가졌다. 맨유는 선수 측에 구단의 장기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앤더슨은 다가오는 겨울 혹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팀을 떠날 예정이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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