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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생활임금 1만1천799원…최저임금보다 1천479원 많아

연합뉴스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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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생활임금 1만1천799원…최저임금보다 1천479원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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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청 전경[대전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 동구청 전경
[대전 동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 동구의 내년 생활임금이 최저임금보다 14.3% 많은 시급 1만1천799원으로 확정됐다.

22일 동구에 따르면 전날 동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생활임금위원회'에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천799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2025년 생활임금 1만1천400원보다 399원(3.5%) 인상된 것으로, 월 209시간 기준으로는 246만5천991원으로 올해보다 9만4천392원 많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동구에서 근무하는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정부지원 취약계층 일자리사업 참여자나 생활임금 이상 급여를 받는 근로자는 제외된다.

구는 상용근로자 평균임금, 경제성장률, 소비자물가상승률, 대전시 및 다른 자치구의 생활임금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산정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지역 내 소득 격차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의 건전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임금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 시와 산하기관 저임금 노동자 생활임금 시급을 1만2천43원으로 결정했고, 중구도 시급 1만2천50원으로 확정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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