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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극단 시절 개그 하다 코에 실리콘 빠져 "지금보다 더 높았는데"

머니투데이 김유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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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극단 시절 개그 하다 코에 실리콘 빠져 "지금보다 더 높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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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해변 총격 사망자 16명으로 늘어< AP>
박세미가 코 안에 실리콘 지지대가 무너진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박세미가 코 안에 실리콘 지지대가 무너진 과거를 고백했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개그우먼 박세미가 과거 극단 시절 개그를 하다 코에 실리콘이 빠졌던 과거를 떠올렸다.

21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205회에서는 코미디언 박세미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박세미는 "극단 시절 친한 오빠가 개그 코너를 짜왔다. 근데 뽀뽀신이 있었다. 그 오빠랑 너무 뽀뽀하기 싫었다. 항상 입이 너무 더러웠다. 양념이 묻어있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뽀뽀신이 너무 싫었던 박세미는 결국 상대 오빠에게 거절 의사를 밝혔다.

코에 실리콘 지지대가 빠진 사건을 이야기하는 박세미.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코에 실리콘 지지대가 빠진 사건을 이야기하는 박세미.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박세미는 "코너는 같이 할 수 있는데 뽀뽀신만은 안 하고 싶다고 했다. 근데 오빠가 손을 가리고 뽀뽀신을 연기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결국 박세미는 제안을 수락하고 무대를 같이 했다.


박세미는 "약속하고 무대에 올라갔는데 사람들이 빵빵터졌다. 개그맨들은 빵빵 터지면 흥분한다. 숨만 쉬어도 웃는 분위기에는 눈이 돌아간다"며 "상대 오빠의 눈이 이미 돈 게 보였다. 대망의 뽀뽀신을 하는데 손으로 내 입을 가려야 했는데 코에다가 손가락을 집어넣었다"며 사고 당일을 회상했다.

이어 "일단 '우두둑' 소리가 났다. 그 후 몇 주가 지났는데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났다. 병원을 가보니까 코안에 실리콘 지지대가 튀어나왔었다. 안 그래도 계속 코딱지를 팠는데 안 나왔다. 알고 보니 코딱지가 아니라 지지대였다. 그래서 지금은 그때보다 코가 낮아졌다"고 설명해 웃음을 터뜨렸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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