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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웨어 CEO "기업 중심 블록체인, 결국 다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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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웨어 CEO "기업 중심 블록체인, 결국 다 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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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진: 셔터스톡]

블록체인 비즈니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블록체인은 기업의 장난감이 아니다. 스타크웨어 CEO 엘리 벤-사손은 블록체인 기술이 기업 주도로 운영되면 결국 실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벤-사손은 "블록체인의 핵심은 중앙 권력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기업이 이를 무시하면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 중심 블록체인은 본질적으로 탈중앙화와 맞지 않다. 벤-사손은 "블록체인은 복잡한 기술이며, 이를 단순히 기업의 통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순간 본래 가치를 잃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도입하지만, 결국 기술적 문제와 사용자 외면으로 인해 포기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과 맥을 같이 한다.

블록체인이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이는 진정한 탈중앙화와는 거리가 멀다. 한 X(구 트위터) 사용자는 "기업들은 블록체인을 활용하지 않으면 뒤처질까 봐 두려워할 뿐, 실제로 필요하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반면, 소바 랩스 CEO 롭 마시엘로는 "기업이 만든 블록체인은 특정 용도로 성공할 수 있지만, 사용자 참여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하려면 탈중앙화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벤-사손은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장난감처럼 다루다 실패할 것"이라며 "진정한 가치는 중앙 권력을 없애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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