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테크 로고/사진제공=새솔테크 |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보안 전문기업 새솔테크는 자사 김준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 '제35회 5GAA F2F 미팅 위크'에서 차세대 V2X 보안 기술의 확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제35회 5GAA F2F 미팅 위크'는 5GAA(글로벌 자동차 통신 표준화 협의체)가 주관하는 행사다. 전 세계 회원사들이 모여 C-V2X(셀룰러 차량·사물 통신)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혁신을 이끌 다양한 응용 사례를 조망하는 자리다.
김준우 새솔테크 CTO는 이번 행사의 커뮤니티 세션에서 'V2X 보안의 새로운 확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김준우 CTO는 "모빌리티 특화 보안 토털 솔루션 S2X™를 비롯한 철도·드론 분야의 V2X 보안 적용 사례를 공유할 것"이라며 "교통과 국방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 가능한 보안 기술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솔테크는 V2X·V2N2X(Vehicle to Network to X) 통신 보안 및 국방·드론 보안 등 모빌리티 특화 보안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입증할 것"이라며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새솔테크는 지난 5월 5GAA 'MBD 데모' 프로젝트 리딩 소식을 발표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V2X 통신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대응 절차를 시연하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2026년 북미, 유럽, 중국에서 3차례 실증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새솔테크 관계자는 "글로벌 차량 제조사들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S2X™의 기술력을 글로벌 표준 수준으로 검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고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자율주행 및 스마트시티 인프라 전반에서 V2X 보안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이와 동시에 AI(인공지능) 기반 보안 이상행위 탐지와 양자암호 연계 기술 등 차세대 보안 기술도 개발 중이다.
이두리 기자 ldr56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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