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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순사건 신속한 진상규명’ 약속에 유족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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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여순사건 신속한 진상규명’ 약속에 유족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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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2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여순사건의 신속한 진상규명을 약속하자 유족과 관련 단체는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최광철 여순항쟁유족총연합 사무처장은 19일 “국가수반으로서 여순사건 피해와 진상규명에 대해 언급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유족들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최경필 여순10·19범국민연대 사무처장도 “여순사건 추념식이 지난 정부 때는 행정안전부 차관보가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등 홀대받았다. 올해는 국무총리가 참석하고 이 대통령이 메시지를 발표하며 정부의 관심과 진상규명 의지가 엿보인다”고 했다.



이날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정부 합동추념식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도 기념사를 통해 “정부는 여순사건이 온전한 진실로 드러날 때까지 진상조사기획단을 통해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약속했다.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순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 등 국회의원들이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19일 전남 구례군 지리산역사문화관에서 열린 ‘여순사건 제77주기 합동추념식’ 행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대표 등 국회의원들이 희생자들에 대해 묵념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합동추념식에는 김 총리, 김영록 전남도지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각 자치단체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으나 국민의힘 인사들은 불참했다.



유족 2세인 이형용 지리산권역 역사문화연구소 소장은 “국민의힘은 끝내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단순한 부재가 아니라 여순사건이 여전히 외면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한다”며 ‘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위원회’의 윤석열 정권 인사 교체,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의 신속한 재구성 등을 촉구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여수·순천 10·19사건 제77주기를 맞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시는 국가 폭력으로 인한 무고한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엄중한 책임 의식을 갖고, 이를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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