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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님 1000명, 낙화놀이 보러 함안 왔다…"한국 신비로워"

머니투데이 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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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손님 1000명, 낙화놀이 보러 함안 왔다…"한국 신비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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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서울은 여러 번 가봤지만 지역 도시는 처음이에요. 신비롭고 독특한 매력이 있네요."(일본인 하마히라씨)

한국관광공사가 외국인 방문객 확대를 위해 지역 축제를 적극 육성한다. 서울에 집중됐던 한국 여행 수요를 분산시키고 인구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의도다.

지난 16일 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은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를 개최했다. 낙화놀이는 긴 줄에 숯가루를 넣어 만든 낙화봉을 매단 뒤, 불을 붙이면 불꽃이 우수수 떨어지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는 민속놀이다. 함안 낙화놀이는 경남 무형유산 33호로 등재돼 있다.

함안 낙화놀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이후 꾸준히 방문객이 증가 중인 대표적인 지역 축제다. 2023년 공개 행사에서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몰리자 전면 예약제로 바꿔 운영 중이다. 지난해 관람 예매는 1분 만에 매진됐다.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이날 행사에는 1000여명의 일본 관광객이 방문했다. 이들은 도쿄와 오사카, 후쿠오카의 관광공사 지사들과 일본 32개 여행사가 출시한 상품을 구매했다. 참가자들은 일본어 해설을 곁들인 낙화놀이와 국악 공연을 감상했다. 가야 한복 체험이나 소원지 쓰기, 한글 이름 쓰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우리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공간도 마련됐다.

일본인 관광객은 우리나라 관광시장의 최대 손님 중 하나다. 지난 8월까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0만명의 일본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약 47%의 관광객이 4회 이상 방문할 정도로 재방문률도 높다.

관광공사는 각 지역의 특화콘텐츠를 관광상품화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지역 방문을 유도하겠다는 목표다. 함안 외에도 춘천(닭갈비)과 전주(막걸리), 광주(떡갈비) 등 도시의 '한국 지방미식 30선'을 선정하고 지자체 및 지역 소상공인들과 협력하고 있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마케팅실장은 "일본 관광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방문이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며 "지역여행을 유도하기 위해 각 지역 고유의 색깔을 담은 관광콘텐츠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지난 16일 한국관광공사와 경상남도, 함안군이 함안군 함안면 무진정 일대에서 개최한 '함안 낙화놀이 스페셜 데이'. 일본인 1000명이 관람했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공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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