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상조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 방송 화면 |
배우 박상조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 뉴스1에 따르면 박상조는 지난 4일 폐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79세.
박상조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아왔지만, 지난 8월 병세가 악화돼 입원했고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박상조는 연극배우로 시작해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발탁됐으며, 드라마 '전원일기' '조선왕조 오백년' '모래시계' '용의 눈물' '태조 왕건' '국희' '육남매' '태종 이방원' 등 굵직한 현대극과 사극에 출연해 시대를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드라마 '수사반장'에서는 각종 사건의 범인 역을 맡으며 '악역 전문 배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박상조는 2012년 '한국사회를 빛낸 사람들' 대한민국 충효대상 방송연기 부문 공로를 인정받아 '2012 방송연기발전 공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2년 SBS '좋은 아침'을 통해 귀농해 전원생활을 즐기는 근황을 공개했으며, 지난해 4월 방송된 MBC '돌아온 레전드 수사반장'에서는 옛 추억을 떠올리며 "나이 들어도 범인 역할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고인의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에 마련됐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