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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자보험 가입 37% 늘어…시장 규모 1천억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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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행자보험 가입 37% 늘어…시장 규모 1천억 이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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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공항에 도착한 귀성객과 여행객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일 오전 제주공항에 도착한 귀성객과 여행객이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손해보험은 최근 국내여행 전용 ‘크루(CREW) 국내여행 갈 땐 보험’을 출시했다. 국내여행 중 골절상·식중독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비 10만원, 호텔 투숙 중 배상책임 사고에 최대 500만원, 빈집털이 손해 발생시 최대 100만원 보장 등을 걸고 1인당 2박3일 기준 보험료는 2000원이다.



삼성화재는 한 번 가입해 1년간 해외여행 횟수 제한 없이 보장하는 ‘365연간 해외여행보험’을 7월 판매하기 시작했다. 해외여행 중 의료비, 휴대품 손해, 빈집 절도 손해 등을 특약으로 보장하고 면세점·라운지·유심 할인 혜택 등도 제공한다. 케이비(KB)손보는 출국 항공기가 일정 시간 이상 지연되면 무조건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특약을 올 초 선보였다.



국내외 여행 수요 확대에 맞춘 다양한 보험상품이 판매되면서 올해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가 지난해보다 30% 이상 늘었다. 여행자보험 시장 규모(보험사가 계약자로부터 직접 받은 보험료인 원수보험료 기준)가 올해 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14일 보험업계 집계를 보면, 올해 1∼8월 여행자보험 신계약 건수는 227만3천여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2% 늘었다. 국내 신계약 건수는 5만7천여건, 해외 신계약 건수는 221만6천여건으로 각각 10.8%, 38.0% 늘었다. 원수보험료는 9% 증가했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올해 전체 원수보험료는 92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연간 원수보험료는 2022년 333억원, 2023년 720억원 등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대의 가입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20∼29살 비중은 2021년 9.1%에서 올해 25.1%로 늘었다. 소액으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미니보험’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행자보험 건당 원수보험료는 올해 들어 2만3천원가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9천원)보다 줄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실속형 보험상품이 많아지고 앱 등을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어 젊은세대 가입자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철 기자 nowher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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