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전면전 위한 배틀필드 6 추천 게이밍 기어 ③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8K PC : zum 뉴스

[남지율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남지율 기자] '배틀필드'는 '콜 오브 듀티'와 함께 FPS 게임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거대 프랜차이즈다. 두 게임은 장르는 동일하지만, 제법 차이점이 크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매년 발매되고 싱글 플레이 캠페인 역시 시리즈의 핵심 요소다. 배틀필드 시리즈는 출시 텀이 길었고 멀티 플레이 위주로 제작됐다.

이런 시리즈의 특성으로 인해 10월 10일에 출시되는 '배틀필드 6'에 거는 기대가 크다. 배틀필드 6는 2021년 작품인 '배틀필드 2042'로부터 약 4년만에 등장한 신작이며, 오랜만에 캠페인 모드가 부활했기 때문이다.

배틀필드 6는 출시 전 진행된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적화 수준이 높아 UMPC 게임기에서도 즐길 수 있으며, '포탈' 모드가 샌드박스 게임처럼 나만의 방식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강화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탑승물을 제공하고 배틀필드 2042와 다르게 출시 시점부터 '병과 시스템'이 적용되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기사를 통해 배틀필드 6를 더욱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게이밍 기어들을 살펴보자.

e스포츠 특화 8000Hz 게임패드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8K PC

'레이저 울버린 V3 프로 8K PC(이하: 울버린 V3 프로 8K)'는 배틀필드 6와 같은 경쟁 FPS 게임에서 게임패드를 사용하고 싶은 이들이 주목해야 할 제품이다. 게이밍 키보드, 마우스는 기본적으로 1000Hz(초당 1000회 입력 확인)가 표준 스펙으로 여겨질 정도로 흔하지만, 게임패드는 그렇지 않다. 아직도 250Hz급인 제품이 많고 유선 연결 시에만 1000Hz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울버린 V3 프로 8K는 무선과 유선 모두 8000Hz를 지원하기 때문에 경쟁 게임용으로도 적합한 스펙을 갖췄다.

게임패드 본체, 휴대용 케이스, USB Type-C to A 케이블(2m), 교체용 썸스틱 2종, 하이퍼스피드 2.4GHz 무선 동글, 매뉴얼, 그리고 스티커가 동봉된다.

울버린 V3 프로 8K에는 어떤 구성품이 동봉될까? 게임패드 본체, 휴대용 케이스, USB Type-C to A 케이블(2m), 교체용 썸스틱 2종, 하이퍼스피드 2.4GHz 무선 동글, 매뉴얼, 그리고 스티커가 동봉된다.

휴대용 케이스에는 제품의 구성품 대부분을 보관할 수 있다.

휴대용 케이스에는 제품의 구성품 대부분을 보관할 수 있다. 동글과 썸스틱을 고정시킬 수 있고 USB 케이블을 위한 파티션도 제공된다. 레이저 특유의 감성을 잘 담은 디자인에 단단한 외형으로 실용성까지 뛰어난 케이스다.

게임패드의 무게는 실측 기준 220g을 기록했다.

게임패드의 무게는 실측 기준 220g을 기록했다. 고급 기능이 더해진 게임패드(플레이스테이션 듀얼센스 엣지, 엑스박스 엘리트 무선 컨트롤러 시리즈 2)보다도 약 100g 이상 가벼운 무게다. 따라서 장시간 플레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도 손의 부담이 적다.

PC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엑스박스 스타일의 게임패드 레이아웃이 채택됐다.

PC 게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엑스박스 스타일의 게임패드 레이아웃이 채택됐다. 따라서 대부분의 게임패드가 지원되는 PC 게임을 별도 맵핑 없이 즐길 수 있다. 공유 버튼과 펑션 버튼이 더해진 형태이며, 보기 드물게 PBT 액션 버튼을 채택한 점이 인상적이다.

게임패드의 촉감 역시 e스포츠용 제품답게 공을 들였다. 손과 밀착감이 높아 장시간 플레이해도 손에서 미끄러지는 일이 없었다.

액션 버튼은 택타일 스위치 방식이라 누르는 손맛이 우수하고 8방향 플로팅 D-패드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다.

게임패드 상단의 고급스러운 재질뿐만 아니라 핸드그립에 미끄럼 방지 처리를 적용한 점도 주목할 요소다.

USB Type-C 케이블을 연결하여 유선으로 플레이할 수 있고 M1과 M2 버튼이 추가로 위치해 원하는 버튼을 추가로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다.

패드 후면에는 M3~M6까지 4개의 백버튼이 있다.

패드 후면에는 M3~M6까지 4개의 백버튼이 있다. 이 버튼에도 원하는 버튼을 할당할 수 있어 더욱 쾌적한 조작을 실현했다. 트리거의 타입을 오갈 수 있게 하는 스위치도 탑재됐다.

트리거는 두 가지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FPS 게임처럼 빠른 발사가 중요한 게임일 경우 트리거 길이를 짧게 설정하여 사용할 수 있다. 트리거 길이를 짧게 설정할 경우 기계식 스위치로 작동해 마치 마우스 버튼을 클릭하는 것처럼 빠른 사격이 가능해진다.

반면, 레이싱 게임처럼 정밀한 아날로그 제어가 필요한 경우 일반 게임패드처럼 트리거를 사용할 수도 있다.

정밀도를 위한 오목형 썸스틱과 빠른 이동이 장점인 짧은 돔형 썸스틱이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에 맞게 다양한 게임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썸스틱의 경우 정밀도를 위한 오목형 썸스틱과 빠른 이동이 장점인 짧은 돔형 썸스틱이 제공되기 때문에 필요에 맞게 다양한 게임에 대응하는 것이 가능하다.

‘아머드 코어 6’로 테스트해봤는데, M1~M6 버튼까지 다양한 추가 버튼이 있어 훨씬 유연하게 즐길 수 있어 편리했다.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봤다. 조작이 복잡한 것으로 유명한 메카닉 게임인 '아머드 코어 6'로 테스트해봤는데, M1~M6 버튼까지 다양한 추가 버튼이 있어 훨씬 유연하게 즐길 수 있어 편리했다.

아날로그 스틱은 자석 방식으로 작동하는 TMR 마그네틱 센서가 탑재되었다.

아날로그 스틱은 자석 방식으로 작동하는 TMR 마그네틱 센서가 탑재되었다. 스틱이 움직일 때 내부 자기장 변화를 감지하는 방식인 만큼 일반 아날로그 스틱과 달리 스틱 쏠림 현상으로부터 훨씬 자유롭다. 데드 존이 적인 점도 장점이다. 일반 아날로그 스틱에서는 아예 인식되지 않을 정도로 살짝만 움직이더라도 울버린 V3 프로 8K에서는 인식된다. 즉, 더욱 정밀한 조작이 가능해진 것이다. 원한다면 데드 존을 취향에 맞게 조절할 수도 있다.

레이저의 게이밍 기어 제어 소프트웨어 ‘레이저 시냅스 4’에도 대응한다.

레이저의 게이밍 기어 제어 소프트웨어 '레이저 시냅스 4'에도 대응한다. 폴링레이트 설정이나 버튼 바인딩 등 다양한 세부 조절이 가능하고 게임패드에 내장된 프로필에 4가지 설정을 저장할 수 있다.

배틀필드 6와 같은 FPS 게이머를 위한 기능인 ‘감도 클러치’ 기능이 유용했다.

배틀필드 6와 같은 FPS 게이머를 위한 기능인 '감도 클러치' 기능이 유용했다. 감도 클러치는 기본적으로 백버튼에 할당되어 있다. FPS 게임에서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카메라 시점을 조절하는데 사용된다. 오른쪽 감도 클러치 버튼을 누르고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이면 카메라 시점이 천천히 움직인다. 정밀한 저격이 필요한 상황에서 특히 유용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다.

D-패드를 4방향과 8방향으로 설정하는 기능에도 주목하자.

D-패드를 4방향과 8방향으로 설정하는 기능에도 주목하자. FPS 같은 게임에서 부가적으로 사용되는 D-패드는 4방향으로 설정하는 것이 추천되며, 일부 격투 게임 장르에서는 8방향 세팅이 유리할 수 있다. '길티기어 스트라이브'로 이 기능을 테스트했다. 4방향 모드에서 엄지 손가락으로 D-패드를 위쪽, 왼쪽 방향으로 누르니 캐릭터가 뒤로만 이동했다. 반면, 8방향 모드에서는 캐릭터가 뒤로 이동하면서 점프까지 하는 것을 확인했다.

배틀필드 6를 플레이하는 용도로도 빛을 발휘했다.

배틀필드 6를 플레이하는 용도로도 빛을 발휘했다. 빠른 응답속도와 클러치 기능, 쾌적한 조작성이 함께 모인 덕분에 쾌적한 게이밍을 즐길 수 있다.

전반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뛰어난 게임패드이며, e스포츠급의 뛰어난 성능과 다양한 편의 기능을 품은 제품이라 평가할 수 있다. 최상급 성능의 게임패드로 앞서나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가격은 269,000원이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포스트(PC사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