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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난 수지 연기 좋아해...감독 교체? 아쉽기도"[mhn★인터뷰]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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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 "난 수지 연기 좋아해...감독 교체? 아쉽기도"[mhn★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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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이윤비 기자) 배우 김우빈이 '다 이루어질지니'에서 배우 수지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13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김우빈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천여 년 만에 깨어난 경력 단절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가 감정 결여 인간 가영(수지)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두고 벌이는 스트레스 제로,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김우빈이 맡은 지니는 영겁의 삶을 사는 램프의 정령이자 인간의 타락을 시험하고 소원을 자신의 입맛대로 재단하는 콧대 높은 사탄이다.



김우빈과 수지는 '함부로 애틋하게' 후 약 9년 만에 재회했다. 그는 "수지 씨와는 오래전에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공백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지 않았다. 되게 편안하고 나와 성격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그런 부분이 참 편안했다. 친해질 필요 없으니까 바로 작품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극 초반 수지의 싸이코패스 연기에 대해 시청자 평가는 엇갈리기도 했다.


이에 김우빈은 "난 수지 씨의 연기를 되게 좋아한다. 무표정 같아 보이지만, 되게 미묘하고 섬세하게 연기를 한다"며 "마주 보고 연기하는 입장에선 리액션이 충분했다"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이병헌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나 중간에 안길호 감독으로 교체됐다.

김우빈은 "현장에서는 수많은 변수가 있고 적응이 돼 있기 때문에 괜찮았다"면서도 "다만 이병헌 감독님과의 관계가 있고 이전에 작품을 같이 했기 때문에 끝까지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내 그는 "그러나 안길호 감독님이 잘 지휘해 주시고 분위기를 이끌어주셔서 마지막까지 즐겁게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두 감독의 차이점에 대해 묻는 말에 김우빈은 "얼굴이 다르다"고 너스레를 떤 뒤 "두 분이 스타일이 크게 다르지는 않다. 두 분 다 스태프들을 편안하게 만들어주시고 조용하다. (두 분 다) 좋은 사람이라 차이점이 두드러지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한 '다 이루어질지니'는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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