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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모드 신속 전환중…전열 갖추고 전략 짠다

뉴스1 서미선 기자 김정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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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지방선거 모드 신속 전환중…전열 갖추고 전략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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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룰 정리·당원 검증…"심사 기준부터 정할 것"

국힘 총괄기획단 발족, 위원장에 나경원…'이기는 공천'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김기태 기자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김기태 기자


(서울=뉴스1) 서미선 김정률 기자 = 여야는 추석 연휴가 마무리된 10일 일찌감치 내년 6월 지방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종교단체 경선 동원 의혹'이 일면서 지난 8월까지 입당한 당원 40만 명에 대한 검증 작업에 들어갔고, 공천 제도 마련에도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시스템 공천'을 위한 지방선거총괄기획단을 발족, 분과를 3개로 나눠 다음주 회의에 들어가고 전국 시도당위원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민주, 제도·전략 분과서 공천 준비…광역·기초의원 당원 결정권 키워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방법과 가산·감산점 등 공천 기준 정리를 마칠 방침이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준비 관련해 공천 제도분과, 전략분과 2개를 운영 중이고 제도분과에서 심사 기준을 먼저 정한다"고 밝혔다.

지방선거 공천 관련 서류 접수 단계에서의 부적격 기준, 경선 방법, 여성·청년·장애인 등 정치적 배려가 필요한 분야에 대한 가산점 등 기준을 마련 중이다. 부적격에 해당하면 서류 접수가 반려(컷오프)된다.


조 사무총장은 "예외에 해당하는 부적격이면 정밀 심사 대상인데, 그 심사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지와 경선을 치를 때 경선 방법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문제가 (논의 대상)"이라고 했다.

또 "단체장은 권리당원과 시민 참여를 균형되게 하는 그간의 전통대로 갈 수밖에 없으나 광역의원, 기초의원의 경우 당원 결정권을 앞으로 훨씬 많이 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례대표는 현재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정하게 돼 있어서, 이것을 권리당원 결정으로 할 수 있도록 논의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지난 8월까지 입당한 당원 40만 명에 대해선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경 서울시의원의 '종교단체 대거 입당' 의혹 관련 당원 가입 과정에 당헌·당규 위반이 확인돼 검증을 강화하는 것이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 서울시의원 입당 과정에 동일 주소지로 (중복) 이전된 문제가 있어 17개 시도당에 검증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며 "당원 전수조사는 현재 계획이 없다"고 언급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25.10.1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힘, 전략기획·정책·선거지원 분과…"인재영입 중간발표 고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지방선거총괄기획단(위원장 나경원 의원)을 발족하고 '이기는 공천, 공정한 공천' 및 유능한 인재 영입을 위해 제반 시스템을 정비한다.


기획단 분과는 △전략기획 △정책 △선거지원 3개다. 내주 분과별 회의를 거친 뒤 그다음 주 전체회의를 거쳐 구체적 활동 방향을 밝힌다.

전략기획분과는 서천호 조직부총장, 선거지원분과는 강명구 조직부총장, 정책분과는 박수영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이 각각 이끈다.

기획단 위원인 조지연 의원은 인재 영입 관련해선 "중간중간 발표를 조금씩 하자는 의견도 있기 때문에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국 시도당위원장 간담회를 열고 내년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앞장서주라고 당부했다.

장동혁 대표는 "107명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치열하게 싸운 내용을 시도당위원장들이 당원과 국민에게 더 널리 알려달라"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 전략을 잘 세우고 당원 힘을 모아 국민을 설득하는 데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중앙당이 심장이라면 시도당은 손발"이라고 활동을 독려했고, 김도읍 정책위의장은 "여러분의 경험과 현장 감각이 더해지면 지역별 맞춤형 민생의제를 발굴하고 당 정책 중심축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반도체·AI(인공지능) 첨단산업특별위원회 발족, 주식·디지털자산 밸류업 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통해 경제 분야 표밭 갈이에도 나섰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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