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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긴 추석 연휴 아쉬움, 가을 축제·전시회에서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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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긴 추석 연휴 아쉬움, 가을 축제·전시회에서 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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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가구박람회, 16~19일 킨텍스
고양독서대전, 18일 일산호수공원
동물교감치유 문화제, 25일 문화광장
코스모스 축제, 25~26일 창릉천 일원


지난해 열린 고양독서대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경기 고양시의 호숫가 잔디밭에 조성된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고양시 제공

지난해 열린 고양독서대전에 참여한 시민들이 경기 고양시의 호숫가 잔디밭에 조성된 야외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있다. 고양시 제공


경기 고양시가 긴 추석 연휴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시민을 위한 가을 축제와 전시회 등을 연다.

10일 고양시에 따르면 오는 16일 고양 가구박람회를 시작으로 고양독서대전과 동물교감치유문화재,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등이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수도권 대표 가구·리빙 전문 박람회인 ‘고양가구박람회’가 열린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고양가구박람회는 ‘가을 꽃향기’를 주제로 98개 가구업체가 참여한다. 국내외 유명 브랜드 가구와 신혼·이사 가전제품, 인테리어 소품, 생활용품 등을 전시한다. 매일 선착순 2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도 한다.

‘고양독서대전’은 1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동물교감치유 문화제’는 25일 일산문화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고양독서대전은 ‘오늘은, 책 모드’를 슬로건으로 총 31개 프로그램을 마련해 책과 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다. 호숫가 잔디밭은 야외도서관으로 꾸며진다.

동물교감치유문화제에서는 고양 펫스타 펫션쇼 등의 행사가 열린다. 또 펫 CPR(심폐소생술), 행동교정상담 등 체험, 동물그림검사 활동 등을 한다. 코스모스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이틀동안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약 3만 ㎡ 규모의 코스모스 물결이 펼쳐진다. 버스킹 공연과 창릉천 노래자랑,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드로잉 에코백·티셔츠 만들기, 캐리커쳐·페이스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농수산물 마켓, 먹거리 장터도 열린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0월에도 고양 곳곳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전시와 문화 행사가 풍성하게 이어진다”며 “가족, 이웃과 함께 고양의 가을을 만끽하며 일상 속 행복을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