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실외기 타고 전 여자친구 집 침입해 성폭행한 일본인 남성 구속

일본인 20대 남성, 한국인 40대 여성 성폭행

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인 전 여자친구의 자택에 침입해 성폭행한 일본인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8일 주거침입 및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일본인 남성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오전 2시쯤 서울의 한 아파트의 에어컨 실외기를 타고 40대 한국인 여성 B씨의 집에 침입했다. A씨는 같은날 오후 다시 B씨의 집을 찾아와 현관문 잠금장치를 부수려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두 사람은 일본 여행 중 만나 연인이 됐으나 지금은 헤어진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윤 기자 luce_jyu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