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가 남긴 파리의 보통 날
사진|제니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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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파리 패션위크의 스포트라이트가 걷힌 뒤, 제니의 시간은 거리와 가게, 서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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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는 SNS를 통해 일상의 골목 사진을 올렸다.
회색 니트와 블랙 롱 스커트, 블랙 슈즈의 간결한 조합으로 파리 도심을 걸었다.
과하게 꾸미지 않은 실루엣과 리듬이 도시의 빛과 맞물리며 일상 스냅 자체를 화보로 바꿔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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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모서리를 돌아 쇼윈도를 바라보고, 석조 외벽을 따라 무심히 걷는다.
보도블록의 질감, 건물의 디테일이 차분한 룩과 어울리며 파리 특유의 공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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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스폿에서는 취향이 드러난다.
소품과 아트 서적이 가득한 숍에서 손에 든 소지품을 내려놓고 진열대의 색감과 질감을 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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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스러운 오브제를 얼굴에 대보는 컷은 천진난만하다.
거울 앞에서는 짧은 크롭 재킷과 니트 비니를 더해 룩의 무드를 변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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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서는 뒷모습이다. 영어 코너의 서가 앞에서 책을 빼들고 있는 장면, 자연스럽게 늘어진 웨이브 헤어와 니트의 질감이 어우러진다.
런웨이 밖에서 이어진 이 루틴은 제니의 도시 사용법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