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사장프로젝트 캡처 |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민성욱이 섬뜩한 귀환으로 엔딩을 장악했다.
민성욱은 tvN 월화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에서 전직 살인청부업자 윤동희 역을 맡았다.
그는 7일 방송에서 과거와 현재를 교차하며 윤동희의 본질을 드러냈다.
병원 환자 시절 그는 주치의 차소연 앞에 멍하니 앉아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윤동희가 건네받은 의문의 여성 사진 속 인물이 다름 아닌 차소연으로 밝혀지면서,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관계에 대한 의문이 발생한다.
이후 차소연의 투신 사망 소식이 전해졌고, 신사장(한석규 분)과 김수동(정은표 분)은 윤동희의 모친 계좌로 거액의 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 윤동희가 돈을 받은 날 차소연이 사망했다는 정황이 드러나면서 사건의 배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사진|신사장프로젝트 캡처 |
방송 말미, 윤동희는 고급 주택가에 도착해 병원장 이허준(박혁권 분)을 향해 다가섰다. 순간 주머니에서 칼이 드러나며 분위기는 일순간 얼어붙었다.
이를 막기 위해 최철(김성오 분)이 몸을 던졌다. 격렬한 몸싸움 끝에 드러난 얼굴은 다름 아닌 윤동희. 피투성이로 맞붙은 두 사람 사이에서 15년 전의 나약한 그림자와는 전혀 다른 차갑고 냉혹한 본체가 선명하게 각인됐다.
극의 정점은 신사장과의 재회다. 같은 공간에 선 두 사람은 대사 한마디 없이도 서로의 존재를 겨누었고, 15년의 공백이 만들어낸 간극은 긴장으로 응축됐다.
민성욱은 이번 회차에서 단순한 악역을 넘어, 드라마의 심장부를 움켜쥔 존재로 부상했다. 병원의 ‘폐인 환자’에서 현재의 포식자를 치밀하게 표현하며 ‘윤동희’라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만들었다.
특히 윤동희가 왜 이허준을 겨냥했는지, 그 배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며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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