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K리그1에 버금가는 응원전이 수인선 더비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천축구전용 경기장 역사상 두 번째 매진이 유력하다.
인천과 수원은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인천은 승점 69로 리그 선두, 수원은 승점 59로 리그 2위다. 전반전 현재 스코어는 0-0이다.
사실상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 결정전이다. 인천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리그 선두를 달리며 순항했다. 수원도 2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인천을 추격했다. 다만 두 팀이 같은 라운드에서 지거나 비기는 상황이 반복되며 승점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
리그 종료까지 7경기 남은 시점에서 두 팀이 격돌한다. 만약 이 경기에서 인천이 이긴다면, 남은 6경기에서 승점 6만 쌓으면 우승이 확정된다. 반대로 수원이 인천을 잡는다면, 리그 우승과 승격에 대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중요한 경기인 만큼 팬들의 관심이 대단하다. 경기를 앞두고 모든 좌석이 예매됐다. 특히 수원 원정석은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 인천 구단에 따르면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역사상 두 번째 매진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킥오프 전부터 양 팀 팬들의 응원전이 뜨겁다. 우위를 가릴 수 없을 만큼 팬들의 목소리가 크다. 선수들도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슈팅을 주고 받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어떤 팀이 웃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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