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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장이 심판”…국힘, 이 대통령 연수원 동기 위철환 선관위원 후보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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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단장이 심판”…국힘, 이 대통령 연수원 동기 위철환 선관위원 후보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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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 후보자가 1일 서울 여의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위철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위 후보자의 정당 활동 이력이 도마에 올랐다.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지낸 위 후보자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고,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장 경력이 있다.



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위 후보자의 민주당과 관련된 활동이 중앙선관위원의 정치적 중립성에 어긋난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서범수 의원은 위 후보자에게 “프로야구 어느 구단을 좋아하냐”고 물은 뒤 “롯데”라는 답이 나오자 “롯데 응원단장이 심판을 보는 격이라고 생각한다. 공정하게 심판을 볼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박덕흠 의원도 “민주당에서 윤리심판원장을 했고 (이 대통령) 지지도 선언했기에 (일반 민주)당원보다 더한 (민주당) 지지 성향을 갖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며 “공정하게 선거관리를 할 수 있겠나”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위 후보자가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음을 내세웠다. 위 후보자는 ‘(야당이) 민주당 윤리심판원장 이력을 가지고 비판하시는 것 같은데 민주당 당원에 가입한 적이 있느냐’는 모경종 의원의 질문에 “가입한 적 없고 활동한 바도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독립기구이고, 당 외부인사가 원장을 맡는다. 윤건영 의원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과 2014년 박근혜 대통령도 각각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윤리강령기초위원장, 윤리위원 경력이 있는 인사를 선관위원으로 임명한 사례를 들며 “법조계 분을 지명하다 보니 정당에서 직간접적으로 활동하신 분들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위 후보자는 대통령 추천 몫 중앙선거관리위원으로 국회 본회의 절차 없이 이 대통령이 임명하면 위원이 된다.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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