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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상업지 용적률 1천%로

연합뉴스 김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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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물금신도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상업지 용적률 1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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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공실률 증가 등 대응…건축 층수 상향·도시 인프라 확충
양산 물금역[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 물금역
[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양산시는 199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조성된 물금신도시의 도시관리계획을 전면 재정비해 오는 2일 고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급변한 소비문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발생한 공실률 상승 등 물금신도시 상업지역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물금신도시 상업지역 용적률을 기존 300%에서 최대 1천%까지 확대하고, 건축 가능 층수도 5층에서 10층으로 상향한다.

또 주거복합건축물 내 공동주택 연면적 비율을 최대 90%까지 완화해 주거와 상업 기능이 조화를 이루는 복합 개발을 유도한다.

단독 주택용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설치를 추가 허용하고, 건축 가능 층수를 기존 3층에서 4층으로 상향 조정한다.

이와 함께 도시 인프라 확충도 도시관리계획에 반영됐다.


주민 생활 편의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59개 도로 노선을 신설 또는 변경(물금신도시 외 지역도 포함)한다.

물금역 주차장 부지도 추가로 확보하고, 덕계동 소형신도시 일대 가축사육 악취 민원 해결과 도시 생활 공원 신설 등 쾌적한 도시 조성도 이 계획에 포함했다.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강력한 규제 완화 조처라고 설명했다.


나동연 시장은 "이번 재정비는 급변하는 환경과 주민의 다양한 요구를 충실히 반영했고, 물금신도시가 새로운 활력을 되찾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도시 경쟁력 강화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mag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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