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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국내 첫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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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국내 첫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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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 산양마을회관에서 산양저수지 수자원 확보 사업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기 이천 산양마을회관에서 산양저수지 수자원 확보 사업 준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마존이 국내 첫 수자원 환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 이천시 농업 공동체에 큰 영향을 준 농업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게 목표다. 2030년 12월까지 유지관리 기간을 포함해 해당 농업 공동체의 장기적인 물 공급 안정성을 보장한다.

유역면적 192헥타르(192만㎡·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규모 산양 저수지를 확장해 총 저수량 6만㎥, 제방높이 9.5m, 제방길이 126m의 저수 시설로 용량을 회복하고, 이천시 율면 지역 농경지에 안정적인 관개용수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했다.

축적된 오염 퇴적물을 제거하고, 수자원 저장과 흐름을 방해하는 수면 주변부의 불필요한 식생도 제거했다. 돼지풀, 가시박, 개망초와 같은 외래종을 박멸해 산양 저수지의 원래 농업용수 기능을 복원했다.

이 외에도 양평군 일대 50헥타르(50만㎡·축구장 74개 면적)에 걸친 산림 정비 사업과 간벌, 제초 등을 통해 유역의 건강과 물 저장 능력을 강화했다.

박세준 AWS 코리아 리전 리더는 “본 프로젝트는 2030년까지 '수자원 순증'을 달성하겠다는 AWS의 약속의 일환”이라며 “기술 기업이 지역 공동체와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적 영향을 창출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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