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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노승희, '메이저' 하이트진로 3R 선두 도약…성유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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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노승희, '메이저' 하이트진로 3R 선두 도약…성유진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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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희 / 사진=KLPGA 제공

노승희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상금 랭킹 1위 노승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노승희는 27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677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노승희는 전날 3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2위 성유진(7언더파 209타)과는 1타 차.

지난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노승희는 오랜 기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했지만, 지난해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고 같은 해 9월 OK저축은행 읏맨 오픈에서 2승을 달성했다.

올 시즌에는 6월 더헤븐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이후 7월 롯데 오픈과 8월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9월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과 통산 4승에 도전한다.

또한 노승희는 현재 상금 1위, 대상포인트 3위, 평균타수 5위 등 주요 타이틀 부문에서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각 타이틀 부문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다.


이날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3위로 출발한 노승희는 2번 홀과 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공동 선두로 출발했던 성유진과 이예원은 타수를 잃었고, 그사이 노승희가 선두로 올라섰다.

순항하던 노승희는 10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하지만 13번 홀에서 약 4.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태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노승희는 "1, 2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티샷 페어웨이 적중률을 높이려 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져서 보기는 1개로 막았고, 버디 기회가 왔을 때 잘 들어가서 기분 좋게 마무리한 것 같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노승희는 또 "이번 대회에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고, 그린 주변에 위험 요소가 있으면 돌아가는 전략으로 하고 있다. 그게 잘 맞아 떨어지고 있다"며 선전의 비결을 밝혔다.

최종 라운드가 진행되는 28일에는 비 예보가 있어 우승 경쟁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노승희는 "비가 제일 큰 변수다. 코스 전장이 길게 느껴지고 러프가 좀 더 억세지니 내일도 최대한 페어웨이를 지키면서 쉽게 파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공략하겠다"고 전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에 자리했던 성유진은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였지만 노승희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며 2위로 내려앉았다. 대상포인트·평균타수 1위 유현조와 후원사 대회 우승을 노리는 김민별은 6언더파 210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승 공동 1위 방신실과 시즌 2승의 홍정민은 3언더파 213타로 공동 5위에 포진했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렸던 이예원은 3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1언더파 215타를 기록, 7위로 내려앉았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윤이나는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하며 황유민, 이동은, 김민선7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박현경은 4오버파 220타로 공동 27위, 이다연은 5오버파 221타로 공동 33위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