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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증평에서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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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증평에서 나눔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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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은 추석을 앞두고 26일, 충북 증평군 소재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은 문숙주 수도부문장(사진 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휠체어 등 의료기기를 포함한 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은 추석을 앞두고 26일, 충북 증평군 소재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서 지역사회와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다. 사진은 문숙주 수도부문장(사진 앞줄 가운데)을 비롯한 봉사단원들이 휠체어 등 의료기기를 포함한 2000만원 상당의 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 증평노인전문요양원에 활기가 돌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수도부문이 명절을 앞두고 직접 찾아가 노인들에게 꼭 필요한 물품과 정성을 나눴기 때문이다.

이번 나눔에는 수도부문 7개 부서와 충주수도지사가 함께해 의료기기와 건강식품 등 1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마련하고, 성금 600만원도 보탰다. 형식적인 행사가 아닌, 노인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필요를 세심하게 반영한 지원이었다.

주목할 점은 물품 대부분을 증평 지역 상점에서 구입했다는 것이다. 나눔이 노인 복지에 머물지 않고 침체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더했다. 지역 주민과 기업이 모두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설계된 진정한 상생의 실천이다.

한국수자원공사 문숙주 수도부문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께 힘이 되길 바란다"며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나눔의 의미를 더 확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미 '물사랑 나눔펀드'를 통해 소외계층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증평 활동 역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 약속'이라는 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의 모습을 보여줬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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